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다마인드 Dec 27. 2024

위클리도다 113

20241227

라운 |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성장하는 팀에는 두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팀과 성장. 개개인의 합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내는 팀이 되어가는 것 자체에 성장으로 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팀의 근본은 소통에 있다. 소통은 참 풀기 어려운 숙제다. 소통은 산출물이 아닌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태에 계속해서 머무른다는건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불가능을 향해 우리는 매일 도전해야 한다. 


이번주는 정신없이 바빴다. 연말이 느슨했다면 오히려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좋다. 업무가 많지만 실무에 매몰되기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브랜딩부터 그로스 체계화, 프로덕트 시스템 정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팀과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고객과의 대화와 고객과의 만남이라는 제일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올해 연매출 목표 달성이 코앞이다. 올해가 끝나기까지 며칠 남지 않았지만 소중한 시간을 잘 사용해야겠다. 


그러고보니 2024년의 마지막 위클리도다다.

내년 위클리도다에는 어떤 고민과 성장의 흔적이 남겨질지 기대가 된다. 



일다 |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

┗━┓┃┃┏┓┃┗━┓┃  ┗┛

┏━┛┃┃┃┃┃┏━┛┃┏━━┓

┃┏━┛┃┃┃┃┃┏━┛┃┏━┛

┃┗━┓┃┗┛┃┃┗━┓┃┗━┓

┗━━┛┗━━┛┗━━┛┗━┓┃

  벌써 2024년의 마지막 위클리도다. 다사다난한 2024년을 보내고, 곧 2025년이 다가온다.


  올해는 우리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카나페 출시, 창현 님의 합류, 도영 님의 입대, 팁스 졸업, 라운 님의 역할 전환, 그리고 현수 님의 복귀. 많은 변화 속에 우리 팀은 빠르게 적응하고,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많은 착오도 겪어봤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모두 더 친해지고, 같이 방탈출도 하고(?), 서로 챙기는 모습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올해 한 해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함께한 우리 도다마인드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도 행복하고, 함께 방탈출 성장을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우리집 7번 고양이(?)




가예 |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카나페 브랜딩 업무로 보낸 한 주 였다. 고객의 관점에서 카나페를 바라보는데에 집중했는데, 사실 한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시점이여서 쉽게 연상이 되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특정 집단, 특정 인원, 특정 인물로 초점을 좁혀서 인물을 특정하고, 그 사람이 딱 떠오를만큼 구체화 해서 ICP 캔버스를 채워나갈 수 있었다. 주변 사람을 떠올리고 그 인물에 몰입해서 작성을 하다보니 전보다 술술 작성할수 있었다. 브랜딩을 다잡기 전 이런 프로세스대로 다양한 직군과 사람을 대상으로 고민하는 훈련을 반복할 예정이다. 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카나페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고싶은 명확한 목표가 생긴것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요즘 유행하는 고양이 트리를 만들어봤어용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우려됐던 스모어 12월 매출은 우려와 달리 굉장히 선전했다. 12월 연말 특성상 신규 결제의 급감은 어쩔 수 없었지만 갱신 결제와 연간 재결제/신규결제가 받쳐주면서 다시 한 번 목표 및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연간 플랜 신규 결제 캠페인은 실패했는데, 캠페인 내용 이전에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주간회의 매출 분석에서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부터는 이러한 추후 그로스 액션 진행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포인트들을 그로스 액션 노션 페이지에 따로 정리하기로 했다. 


주간회의, 데이터 Sync, 그리고 데이터 업무를 하면서 그로스 액션에 반영하면 좋은 포인트들을 나도 다소 산발적으로 적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나는 기억하지만, 이후 액션을 함께 실행하거나 스스로 실행해야 하는 분들은 알 방도가 없다. 정말 혁신적, 획기적인 새로운 액션을 기획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난 액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과 지난 액션의 실패에서 배운 점은 추후 액션에 반영하는 것이다. 적어도 스모어 워크샵과 연간 플랜 신규 결제 캠페인 액션들은 더 이상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하나 더, 아직까지는 다른 팀원들이 나에게 데이터 관련 요청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로스 자체를 나와 라운님만 하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지만, 과연 정말 궁금한 것들이 없을까? 카나페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유저들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까? 새롭게 만든 요소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지는 않을까? 무슨 템플릿을 유저들이 본능적으로 많이 클릭하는지 궁금하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도다마인드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려면 모두가 자신들의 액션이 그로스와 어떻게 연결될지 계속해서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알아보려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지금은 바야흐로 대방어의 시대! 찾아라! 젊은이들이여!




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2024년도의 마지막 위클리 도다를 작성하는 기분은 정말 오묘하다. 

아직 연말을 맞아 개인적인 회고를 하지 못했지만 하게 된다면 정말 많은 내용들을 작성하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올 한 해가 엄청났고 많은 것이 지나갔다고 생각된다. 아직 2024년이 남았기에 남은 2024년도 화이팅 넘치게 보낼것이다.


2024년의 나의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을 생각해보면 카나페인것 같다. 런칭 준비부터 런칭, 그리고 그 이후까지 계속해서 함께하는 프로덕트이기 때문이다. 카나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얻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지만 2024년의 나에게서는 가장 큰 존재이다. 2025년에는 더 큰 존재로 만들것이다.


그리고 2025년에 내가 해내야 할 일을 생각했다. 

엄청나게 많지만 몇가지 꼽아보자면 우선 변수명 짓기인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은 조금씩 바뀌고 있기는 하다. 진짜 카나페 초기에 내가 개발했던 함수와 변수를 보면 진짜 이게 뭐지 싶기 때문이다. 일다님께서 어떻게 작성하면 좋은지와 여러 도움을 받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지만 더욱 노력해야 한다.


그 다음은 문서화의 중요성인것 같다. 오늘 프로덕트 회의 때 느끼기도 했고 이번에 task를 진행하면서도 느낀것이 우선 task에 대한 정의와 문서화를 통해 기록하는 부분이다. 엄청나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더욱 필요하다 느꼈기에 앞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2024년은 나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20대의 첫 시작이기도 하고 그만큼 서투른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2025년에는 이 1년 동안 느끼고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올 한 해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2025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이지 않도록 채울것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크러쉬 콘서트를 어쩌다 보니 티켓이 생겨 다녀오게 되었다. 크러쉬 형님 노래 겁나 잘한다 ㄷㄷ

덤으로 게스트 싸이 형님 등장 정말 재밌게 놀다왔다!



현수 | 풀스택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2024년이 지나가고 2025년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한해는 일단 해외에서 있었던 시간이 한국에서 있었던 시간보다 길었다. 1월에도 태국 2월에도 태국… 9~10개월 정도 태국에서 보냈다. 참고로 작년에도 태국에 있었다. 싸..싸와디캅?


2024년 하면 사실 태국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데… 태국에 관해서 이야기 한다면 위클리도다에 “태국의 빛과 어둠” 제목으로 15부작을 기획해야 할 정도임으로 여기선 말을 아끼는게 맞을 것 같다. 


늦게나마 도다팀에 재입대(?)를 하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다시 열정을 불태우며 일을 해보니 예전에 있고 있었던 열심히 달리고 성장하며 살아가는 삶을 다시끔 느끼게 됬다. 물론 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 세계 이곳 저곳 놀러다니고 코딩하며 산게 2년이 였으니 아직까지는 일하는 것에 즐거움을 넘어 감사함까지 느낀다.


2025년이 마냥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24년의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며 괴롭고, 힘들 때가 많겠지만, 이번 2025년은 예전보다 더 많은 소소한 행복과 감동이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소복히 쌓여 그 상처를 못 알아보게 감싸주길 바래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