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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다떠는 옌 Nov 28. 2024

융프라우에서 만난 독일 부부

에디터가 여행업을 꿈꾸게 된 특별한 여담, 융프라우 이야기

최근 어느 여행사의 취.뽀를 한 나에게 친구들이 물었다.

원래 여행업에 관심이 있었냐고, 사실 "아니"다. 

그런 내가 왜 지금 여행업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여행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라고 답하고 싶다.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긍정적으로 느껴진 시작에는 

융프라우에서 만난 독일 부부와 나눈 여담이 있다. 


융프라우에서 하산하는 곤돌라 대기 줄에서 마주친 당길라, 마이클 부부.

융프라우에서 마주한 대자연의 아름다운 경관.

마음 따뜻해지는 초콜릿 나눔 현장까지.


모든게 신비로웠던 융프라우 여행기 시작합니다! 


�2024.07.11(목) - 스위스 그린델발트 


무료 신라면(컵) 먹기 

그린델발트에 올라와 가장 먼저 할 것은 바로 한국인으로서 할 일은 바로 무료 신라면(컵) 먹기다. 

속을 따뜻하게 만들고 관광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레오 도넛은 당을 채우기에 매우 적합한 간식이었다. 

그린델발트 기념품 초콜릿으로 고산지대에서 떨어진 당을 채우는 것도 하나의 꿀팁!


하늘과의 눈맞춤
융프라우에서 마주한 하늘

정말 새하얀 눈밭과 구름이 맞닿아 있는 풍경은 융프라우 정상에서 가장 먼저 마주친 경관이다. 

융프라우 정산에서 바라본 풍경

사실 융프라우하면 다들 빨간 스위스 깃발에 인증샷을 주로 생각하겠지만, 

융프라우 정산에서 육지를 바라봤을 때의 웅장함에 중간중간에 낀 구름과 조화롭게 만들어 내는 

풍경사진 한 컷이 융프라우의 진가를 담아 냈다고 볼 수 있다. 

관광객이 가득한 스위스 융프라우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이 너무 많은 나머지 어느 위치에서 촬영을 시도해도 사람이 걸리기 일수. 

"하지만 에디터도 사람인지라 찍긴 했다."


세상에서 가장 높게 올라가는 곤돌라
융프라우 곤돌라

융프라우 정상에서 느끼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또 한가지 놀라움은 

'곤돌라' 시간과 길이이다. 정말 길고 높게 왕복한다. 

대략 20분 정도 탑승한다. 


우연히 하산 곤돌라의 대기줄에서 만난 독일 부부 당길라, 마이클 부부.

고산병 증상을 보이던 나에게 기념품으로 구매한 스위스 초콜릿을 나눠주었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스몰토크는 그린델발트 지상까지의 여정을 함께 했다. 


곤돌라에서 나눈 여담(With 독일 부부)
곤돌라 안에서 찍은 지상 풍경

캠핑을 사랑하는 이 부부는 나에게 대한민국의 캠핑 명소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서툰 영어로 대한민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부터 명소까지 쏼라쏼라 해보았다.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이렇게까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은 

영어 기피증이 있는 나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여행✦사진✦사람
융프라우 산맥에서 풀 뜯고 있던 스위스 카우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람'과 '사진'도 함께 좋아하는 경우가 다수있는 듯하다.

당길라, 마이클 부부도 거대한 카메라 렌즈(소니 E 70-350g)를 안고 있었고 

나도 사진기(소니알파 A7C)를 가지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나에게 거대한 카메라 사용의 기회를 안겨 주셨다. 


그 덕에 곤돌라 아래 융프라우 산맥에서 풀 뜯고 있던 스위스 카우들과 인사할 수 있었다. �


한국에서 또 만나요! 당길라, 마이클!
하산 후 또 마주친 당길라 마이클 부부

에디터가 추천드린 어느 가을날, 제주도 한라산 근방에서 캠핑하고 올레길을 걸으시는 그날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에디터 PICK 스위스 여행 패키지 추천!!

1) 스위스와 이탈리아일주 10일[융프라우+돌로미티+바티칸] 매주 토요일 출발!

2) 서유럽4국[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10일 서유럽 뿌시면서 융프라우도 함께 뿌시기 가능! 

3[비즈니스] 쉼표가 있는 여행, 스위스 봄이야기 8일 비즈니스 탑승하고 편안한 프리미엄 여행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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