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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지예 Jun 01. 2021

엄지낭자

엄지낭자와 꽃도령-1



옛날 조선시대 어느 한마을에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이 있었어요.

그 부인은 날마다 달을 보며 기도했어요.


"서방님 닮은 꽃과 같은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반딧불이 내려와 씨앗 하나를 주고 갔어요.

집에 돌아온 부인이 씨앗을 심자 금세 예쁜 꽃이 피었어요.

꽃 봉오리 안에는 엄지손가락만 한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있다니. 너를 엄지낭자라고 부르마. "


부인은 엄지낭자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어요.











-안데르센 동화 엄지공주를 각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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