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네가 특별한 줄 알아? 착각하지 마."
종종 '넌 특별하지 않다'는 조언을 하는 어른들이 있다.
이런 내용의 동기부여 영상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종종 뜨곤 한다.
몇 년 전이었더라면 긴가민가했겠지만,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정말 쓸모없고 영양가 없는 조언이라고.
이런 조언을 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1. 정말 상대방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2. 목표만 크고 실행력 약한 이상주의자에게 일침을 날리기 위해서
1번의 경우라면 그 사람의 조언은 정말 들을 가치가 없고,
2번의 경우에도 이 조언은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위대한 목표만 믿고 언젠간 이루어질 거라 생각하며 실천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은 혼나야 한다.
하지만 그 땐
"넌 너무 나태하다."
"그따위로 해서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식으로 잘못을 꼬집고 고치도록 하는 조언이 효과적이지,
"넌 그저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이야."
이딴 조언은 그냥 의지를 꺾으려는 막말일 뿐이다.
마음가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방향성'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나는 꿈을 이룬다'라는 방향성, 실행능력이 중요하다.
통계적으로 확률이 낮고, 경쟁자들도 나 못지 않게 쟁쟁하고... 이런 정보가 머릿속을 지배하면 결국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합격한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들
0.4%의 확률을 뚫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군 스타트업 대표들
수많은 동기들과의 경쟁을 뚫고 승진에 성공한 직장인들
그 사람들이 만약 자신이 수많은 경쟁자들 중 한 명이라고만 생각했다면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맞다. 이 세상에서 수십억 인구 중 한 명인 나는 결코 특별하지 않은 존재이다.
적어도 통계적으로는.
하지만 적어도 이 세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여겨야 한다.
결론적으로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는 조언은 어떤 맥락에서건 의미 없는 조언이다.
그냥 남이니까 쉽게 할 수 있는 잡소리일 뿐이다.
혹시라도 조언이랍시고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꺼내려고 했다면 이런 식으로 고쳐말하는 건 어떨까?
"현실을 직시하세요."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세요."
식의 더 좋은 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