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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희 Apr 16. 2024

4.16

우리는 희한하리만큼 그 날에 무엇을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하곤 했다

나는 세월호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부채감은 죽을 때까지 지니고 가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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