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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스 Nov 30. 2022

Amplitude는 무엇인가?

| Growth Marketer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현재 그로스 컨설턴트이자 마케터로 다양한 회사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가설을 세우며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재철입니다. 


운이 좋게도 O2O, Commerce, B2B, SNS 등 다양한 산업군의 문제들을 접할 기회들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안에서도 단순히 그로스 역할 외에도, SCM, 퍼포먼스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 그로스 마케터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며 비즈니스의 여러 관점의 문제들을 다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들을 실험해보았고 현재는 Martech 솔루션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론을 만들며 컨설턴트의 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지금까지 알아왔고 배워왔던 내용들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 정리들과 저의 경험들이 다른 많은 마케터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내용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첫 번째 연재 주제로는 최근 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Amplitude부터 다뤄보고자 합니다. 

 



 


Amplitude 주제에서 다뤄질 내용들은?


Amplitude가 어떤 툴인지에 대한 배경지식과 개별 기능의 활용 & 특징을 우선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Amplitude를 활용하는 Best practice 소개나 실제 현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설치방법부터 기능과 활용의 확장을 위한 다른 3rd party 툴과의 연계 등 Amplitude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Amplitude를 다루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한 가지


Amplitude를 써야 하는 많은 다양한 이유들을 소개하겠지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얘기는 Amplitude를 포함한 Martech 솔루션들은 결국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툴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Amplitude를 통해 Python, R, SQL skill set으로 대변되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여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만,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분석과 Amplitude를 이후의 다양한 접근법과 해결방법들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비즈니스는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합니다. 이는 사람과 같은 하나의 유기체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사람도 몸이 아프면 의사에게 가서 진단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았다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진단 이후에 해당 진단을 통한 해결책을 실제 진행해보고 진단(가설)에 대한 판단을 하면서 새로운 문제가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봅니다. 큰 병의 경우 한 번의 해결책으로 마무리되지 않으며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하며 다양한 해결책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병이라는 문제에 접근하고 치료합니다.


앞서 본 예시에서 Amplitude는 진료를 받는 환자의 환부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 의료기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케터/그로스 해커는 Amplitude라는 고도화된 의료기구를 통해서 우리의 몸(비즈니스)을 점검하고 살펴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들을 고민해 나가는 의사의 역할로 볼 수 있습니다.


Amplitude  ▶   의료기구

마케터/그로스 해커  ▶  의사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의 의료기구가 모든 문제를 진단하지 않는 것처럼 Amplitude도 하나의 툴로 모든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MMP, Google Analytics는 광고의 기여도와 유저의 Awareness와 Acquisition에 활용됩니다. Business 전반의 문제를 Overview 하게 진단할 수 있는 Business inteligence tool들도 있습니다. 분석에 활용되는 툴들이 있는 것처럼 분석을 통해 나오는 인사이트를 통한 실행을 도와주는 툴들 역시 존재합니다. 광고를 도와주는 메타 / 구글 등의 광고 플랫폼들, CRM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고도화시켜줄 수 있는 Braze, bigin 같은 툴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툴들을 이해하고 각각의 목적을 알고 바로 사용한다면 비즈니스의 개선에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개선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게 이러한 툴들을 활용해서 제가 실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왔던 과정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이 모든 비즈니스에서 통용되는 방식이 되진 않겠지만 개별적인 툴들에 대한 활용의 목적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떤 비즈니스에서라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강조한 것처럼 Amplitude와 같은 툴은 툴 그 자체만으로는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의료기기는 의사라는 전문 지식을 가진 담당자의 손에 쥐어졌을 때 그 가치가 발현됩니다. Amplitude 역시 그 툴을 다루는 담당자가 비즈니스의 이해, 분석방법론과 통계적 해석 지식 등 다양한 관련 지식들을 쌓아야만 해당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앞으로 다룰 내용들


Amplitude를 시작으로 다양한 Martech 솔루션들을 정리해나가면서 이후에는 이러한 툴들을 활용해서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활용하는 단계까지 정리해 가보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해석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통계적 지식과 비즈니스의 이해를 위한 방법론 내용들도 중간중간 필요하다면 같이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음 시간부터 Amplitude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최대한 열심히 업로드하려고 합니다. 


첫 글을 쓰면서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게 쉬운일이 아닌것을 알았습니다. 내용의 순서와 맥락이 조금 어색하더라도 전문 글쓰기 꾼이 아니기에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신 최대한 양질의 콘텐츠가 될 수 있게 의미있는 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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