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이다.
가정은 아이가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곳이다. 아이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의 모든 것을 따라하고 배운다. 부모는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선생님인 것이다.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머니로부터 정서를 배우고, 아버지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며 자란다. 아이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익힌다. 부모의 모습을 통해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삶의 방식을 배우고 가치관을 형성해 간다.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와 올바른 배움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바탕을 만드는 것이다.
가정교육은 모든 교육의 바탕이다.
가정은 사회생활의 작은 기초이면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교육 장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후의 교육은 당연히 잘 될 수가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이기도 했던 장 자크 루소는 ‘가정은 교육의 장이요, 부모는 최초의 선생이다’라고 주장했다. 부모는 아이의 양육자로, 또 교육의 주체로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길러야 할 책임이 있다.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좋은 태도와 습관을 가르칠 때 이상적인 가정교육이 이루어진다.
올바른 가정교육의 기초는 신뢰이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부모와 바른 신뢰를 형성한다.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아이는 부모를 따르고 의지한다. 좋은 가정교육은 믿음을 바탕으로 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만약 바른 신뢰가 형성되지 못한다면 가정교육은 제대로 이루어 질수 없다. 가정에서부터 바르게 형성된 믿음은 학교와 사회로 연결된다. 학교교육 이전에 가정교육이 바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점점 퇴색되어지는 가정교육
대대로 우리는 가정교육을 중시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가정교육의 의미는 점차 퇴색되어 버렸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성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운 것이라 믿게 되었다. 그렇기에 바른 가치관이나 습관을 심어주기 보다는 입시에 매달린다.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바른 인성과 태도를 가지도록 가르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로지 성적을 위해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려 사교육에 모든 것을 의지한다. 아이의 성적이 인성이나 태도보다 우선시 되어버린 것이다. 무너진 가정교육은 결국 아이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회 구조가 변하면서 대부분의 가정들이 부모가 맞벌이를 해서 살아가고 있다. 덕분에 가족들이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 중 가족이 서로 대화 하는 시간은 단 13분(평일 기준)에 그쳤다고 한다. 반면 스마트폰이나 각종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은 84분으로 대화 시간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모는 일에 지치고 자녀는 학업에 지쳐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가족 간의 대화가 사라진 시점에서 가정교육을 꿈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없으면 아이의 정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미국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은퇴 한 뒤에 고향으로 내려가 소박하게 집을 짓고 살았다. 그는 친구들의 “백만장자의 집이 너무 작고 초라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분명하게 말했다. “진정한 가정은 건물의 크기가 문제가 아닐세, 그 속에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네. 사랑이 있다면 작은 집도 위대한 가정이며, 사랑이 없다면 대리석으로 지은 집도 금방 무너질 것이네.”라고 답했다고 한다. 가정은 사랑이 넘쳐야 하는 곳이다. 사랑으로 부모는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는 부모를 믿고 따를 때 올바른 가정교육이 이루어진다.
올바른 가정교육
가정교육은 부모가 자녀를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다. 아이의 인격형성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는 가정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바른 태도와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가정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어지는 다음 교육과정들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아이는 가정교육을 통해 형성된 가치관으로 사회를 바라본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고민하고 준비한다. 우리가 가정교육은 모든 교육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중요시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잔소리하며 학원으로 내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녀의 성공을 성적에 두며 부모는 자녀가 한시라도 허투루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잔소리를 한다. 이와는 달리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의 미래에 간섭하지 않는다. 지금의 아이를 묵묵히 지켜보며 아이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개성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다.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들으며 아이를 지지하고 응원해 준다. 가정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되어야 하는 곳이다. 가족이 서로 존중하고 사랑을 나누며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위로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가정은 사랑이 넘치고 행복을 공유하는 소중한 안식처임을 기억하고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