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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노래 Aug 12. 2023

날이 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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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후, 해가 나기까지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은 찰나이기도, 잠시이기도 해서 조급해진다. 비가 가득했던 바람과 흙과 공기가 햇살 한 번에 사라지기 전에, 그 찰나 속에 머무는 순간의 공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순간에만 존재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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