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예술
당신은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나요? '보이는 대상이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면, '추'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움베르토 에코의 <추의 역사>에서는 인간 심리가 끊임없이 추에 매혹되어 온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모든 이들이 동의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존재할 수 없기에, 오직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야 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이 큐레이션이 당신의 '미학'을 일깨워줄 거예요!
‘이해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세상에 던지는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작가 백민석은 세계 곳곳의 사회 · 문화적 현상에 주목해, 이와 연관된 철학 이론, 미술 작품, 도서, 영화 등을 자유롭게 연결 지어 예술에서 언어로, 언어에서 내면으로, 자유롭게 인문학적 사유의 폭을 확장해나간다. 한 명의 소설가이자 동시대인으로서 저자가 세상을 읽는 독특한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동시에 완성된 작품을 미완의 사회상을 읽어내는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학을 한층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존 버거의 대표적 미술비평서. 전통적인 미술사나 미술평론에서는 보통 미술작품을 볼 때 작품을 감상하는 이상적인 방식이나 태도가 있다고 가정한다. 마치 어떤 정답과도 같은 감상법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존 버거는 이러한 감상법이 어딘가 잘못된 또는 편협한 방식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복제 기술로 인해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변용되었는지, 누드화에서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시선의 정체가 무엇인지, 무의식적으로 노출되어 온 광고 이미지의 본질 등을 톺아보며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들을 던지고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의 미학 사전. 시각 문화와 예술 작품 속의 '추'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탐색한다. 악마, 마녀, 죽음, 괴물 등을 '추'의 한 현상으로 아우르고 일종의 문화, 역사 비평을 통해 '추'의 기호학을 구축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수많은 추의 이미지와 시대별로 특징적인 추의 현상들과 사회적 배경, 추에 대한 문화적 수용의 양상들까지 설명하는 텍스트들이 에코의 글과 탁월한 감식안으로 한 페이지 안에 나란히 실려 있어 보다 쉽게 에코의 미학에 다가갈 수 있다.
“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아녜스 바르다, 류이치 사카모토, 케테 콜비츠, 로스코, 조동진 등 책 속에 호명된 예술가들은 장르도 개성도 각기 다르지만,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나희덕의 시적 자아와 비평적 자아가 동시에 작동하며 쓰인 30편의 글들은 특유의 공감력과 사유를 통해 예술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게 한다.
독일의 문예학자 베르너 융이 쓴 서양미학사 입문서. 많은 미학입문서가 미학사에서 중요한 몇몇 사상가들의 삶과 사유를 소개하는 데 방점을 둔다면, 이 책은 고대부터 탈근대에 이르기까지 미학이라는 분과학문이 발전한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적으며 총망라한다. 방대한 지식과 사유로 미학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수십 명에 달하는 사상가들의 사유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지적 계보를 그려 나간다. 또한 그 시대에 일어난 지적 논쟁 등도 빼두지 않고 생생히 그려내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미학사를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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