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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이랑 Feb 03. 2024

 서울 시민 기자 되다

2024년의 시도


21년 7월 브런치 작가가 된 후, 글 쓰는 것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찾아서 진행하고 있진 않지만, 우연히 접하게 되는 공모전이나 응모에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24 서울 시민 기자] 모집 공고를 보았습니다. 기간은 24.1.15~24.1.29까지 모집을 했고, 취재 기자와 영상 기자의 분야로 나누어졌습니다. 취재 기자로 지원을 했습니다.


 2023년에는 1,061명의 시민 기자가 다양한 이슈로 기획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활동 기간은 1년이고, 기사를 발행한 시민 기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 및 기자증 제공, 활동이 우수한 시민 기자에게는 서울 시장 표창도 수여합니다. 제가 꽂힌 것은 기자라는 타이틀입니다.  브런치를 시작하며, 작가라는 호칭을 듣고, 좋았던 기억이 기자라는 호칭에 끌리게 했습니다.


 학창 시절, 학급 신문을 만들어 본 것 외에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인천 시민이지만, 서울 소재의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되었습니다. 어떤 기사를 쓰겠다고 제안을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신문 기사를 볼 때 별생각 없이 보았는데, 주제 선정부터 이렇게 어려워서 너무 쉽게 생각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른 기자들과 겹치지 않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해야 할 텐데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시청에서 하는 활동 중에 경험이 있고, 관심 분야에 있던 것을 찾았습니다.

 해당 주제로 활동계획을 작성해서 지원을 했고 , 다행히 2월 1일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물론 작성한 기사 중에 1 건 이상 발행되어야 기자증이 나오고, 소정의 원고료도 나오는 유의미한 기자가 될 수 있지만, 지원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24년, 저에게 기자라는 새로운 부캐를 줄 수 있어 의욕도 솟아났습니다. 지인들에게는 알리지 않았지만, 아내에게 제일 먼저 알렸고, 아내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지만, 정보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제안할 때부터, 서울 시에서 주관하는 사업 중에 취재 기사를 작성하겠다고 구상을 했습니다. 23년에 활동한 시민 기자들은 어떤 기사를 작성했는지 검색도 해보고, 취재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마침 제가 취재를 하겠다고 생각했던 활동이 3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이르지만, 월요일에 담당자에게 연락 시도할 생각입니다. 담당자와 이야기가 잘 되면, 해당 활동이 시작되는 3월에 동행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아내에게 제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니, 그녀는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취재하는 것이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3월에 임 기자로 기사를 발행할 날을 기대하며,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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