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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워이코노미 Jun 03. 2021

코인을 바라보는 직장인의 시선

직장을 탈출하여 부자가 되고 싶은 직장인

사진출처:티스토리

코인시장이 지금 이 순간에도 오르락, 내리락 마치 파도가 출렁이듯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언론에선 마치 젊은 직장인 모두가 한탕을 노리는 듯 떠들어대고 있고

"자산으로써 인정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매일같이 대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한

기사가 나오고 있죠.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는 벌었다, 잃었다, 너는 왜 안하느냐, 주식보다 수익률이 좋다, 안좋다" 등등 말도 많습니다.


이제는 정말 코인을 해야되는 걸까요?


직장인들에게 변동성이 큰 자산은 한순간에 몫돈을 날릴 수 있는 위험한 투자처이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수익률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달콤한 수익률의 유혹은 한번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듭니다.


그렇게 코인거래소 앱을 설치하고 열어본 세상은 내가 모르는 외계용어들의 코인들이 숫자가 계속해서 변하며 마치 누군가 숫자를 조작하는 듯한 느낌도 받죠.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알겠고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로 인해 유명해진 도지코인까지는 알겠는데 도대체 나머지는 뭘까?"


사진출처:업비트

트론? 이오스? 쎄타토큰?

이 모든게 코인이라는게 놀랍기만하고 이들에 투자가 되고 있는 금액들을 보면 더 놀랄 수 밖에 없네요.


비트코인은 코인의 태초이고 제한된 숫자만 소히 말하는 채굴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이더리움은 이더라는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데 사용된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나머지 코인들은 언제, 어디서 왔는지

도대체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해야하는지

궁금증만 더 생기고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개인적으로 돈에 있어서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해볼까?'의

없는 돈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원이라도 나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가치가 있고 직장인으로써 내 노동력을 받쳐서 얻은 돈의

그 가치는 어떤 것과 비교해도 내 자산으로써 큰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실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직장인에겐 크면 크고 작으면 작다고 할 수 있는

50만원!!

이더리움에 살포시 투자를 해봅니다.

오르락, 내리락...

직장 생활이 안됩니다.

매일, 매시간, 매분 코인 앱을 켜고 보고 있는 제 모습이 고작 50만원 때문에 이러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입니다.

과감히 접었습니다, 다시 주식으로...



직장인인 제가 하기엔 본업 집중이 너무 어려웠죠.

물론 멀티플레이가 되고 코인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신 분들은 가능하실 수 있지만

돈은 벌고 싶고 마음은 조급한 분들에게는

정말 중독되기 쉽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 그리고 제 투자 방법도 잘못되었다고 하네요.

투자의 기본은 분산투자!


그런데 저 수많은 코인이 무엇인줄 알고 분산투자를 해야되는지, 단순히 차트의 추세선만을 보고 하는 투자를 해야하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책도 나오고 있네요.


좋은 것만 들으려고 하면 좋은 것만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인으로 수억원을 벌어 조기은퇴를 한다라는 기사들을 보면 항상 가슴에 품어온 사직서를 코인으로 돈벌어서

이번 기회에 탈출(?)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누가 그런 큰 돈을, 월급 받는 직장인이 한탕을 노리고 내 몫돈을 투자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요?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사무실 책상에서

신세한탄과 한숨만 섞여 나오는 내 모습이 모니터에서 비춰지고 있네요.


저만 이럴수도 있지만 대부분 직장인들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부동산, 주식, 금, 코인 투자할 때는 정말 너무 많은데 왜 나에겐 기회가 없을까?라는 생각을 매일하고 주변동료들과 이야기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네요.


이럴때일수록 다시 마음을 잡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 생각을 하면서 머리아픈 투자에 대한 생각은 살포시 접어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안정적인 투자는 많습니다,

금리가 낮지만 마음이 안정되는 적금이나

조금만 공부하면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주식이나 펀드

적은 수익률이지만 돈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어버릴 수 있게 만드는 투자처를 찾아가는거죠.


가끔씩은 써도 되잖아요?


코인을 바라보는 직장인의 시선이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직장인으로써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오니

코인 투자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투자는 개인의 믿음과 소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모든 투자자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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