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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 Dec 11. 2023

누가 죄인인가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

'견리사의 견위수명' (見利思義 見危授命) 이로움을 보거든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 그의 고고한 뜻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말이다.

대한민국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 즉, 이익에 취해 의로움을 잊는다는 말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쓸쓸하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죄인인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 앞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죄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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