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행복해서 우는 날이 꽤 있다.
8월에 좋은 만남들이 꽤 많았는데,
2호선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그 기분 좋은 만남들을 회상하다가
눈물이 흘렀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느껴서
내 영혼이 행복해하는 느낌.
10월에는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
업무상 만나게 되었는데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의 관점을 변화시켰다.
얼마 전, 퇴근 길 무서울 뻔한 순간이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나타나서 정말이지 운좋게
안전하게 퇴근했고 집 도착하니 눈물이 났다.
뭔가가 자꾸 나를 도와주는 느낌.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종교는 없지만 분명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내가 가진 꿈을 세상에
실현해보라고 응원받는 느낌도 든다.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일들이 있을 것 같다.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나는 나 자신의 이유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