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호텔 이야기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가족 여행으로 성년이 되어 누군가를 축복해주는 행복한 결혼식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머무는 등 다양한 이유로 호텔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매끈 바삭한 침구 속으로 다이빙.호텔에서만 느껴지는 그 향과 공간의 매력
요즘 들어서는 바쁜 삶 속 쉼표를 찍기 위해 호텔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죠.
알아두면 쓸데있는 아는 척 할 수 있는 호텔에삶의 알쓸신텔 시리즈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 일상에 가장 많은 호텔 체인 브랜드
또한 전 세계 호텔 제국 중 하나인 아코르(ACCOR)그룹을 소개합니다.
아코르(ACCOR)
아코르는 호텔, 리조트 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 기업으로 유럽 최대 호텔 그룹입니다. 그 명성에 맞게 전세계 85개국 3973개의 호텔을 거느리고 전세계 16만 8000명이 종업원으로 종사하고 있습니다.
아코르의 시작, 프랑스(릴(Lille)
아코르는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폴 뒤브뤼와 제라드 펠리송 두 명이 함께 만나 생겼습니다.
당시 유럽 호텔 산업은 수많은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성장 속도가 더디고 변화가 없는 적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반면 미국은 경제 호황과 발 맞춰 홀리데이인 같은 체인식 호텔 개념이 도입되고 빠르게 확장해가며 성장했습니다.
두 공동 창업자는 홀리데이인과 같은 성공 사례를 목격하고 4년 동안 준비하여 유럽 최초의 체인식 호텔을 오픈했습니다.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릴에서 시작한 첫 호텔 브랜드는 노보텔입니다.
노보텔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호텔과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컨셉으로 자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내 중심가가 아닌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운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크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객실은 비즈니스맨들을 끌어들였죠. 한국에서는 용의 형상을 지닌 건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적인 디자인을 객실마다 디자인하였죠.
도끼호텔
래퍼 도끼가 잠시 거처로 삼았던 서울 드래곤 시티의 그랜드 머큐어가 대표적. 용의 형상을 한 대형 빌딩 속에 있는 4개의 호텔(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이 모두 아코르 계열입니다. 한 건물 내에 이렇게 여러 개의 호텔 브랜드를 두는 것을 ‘듀얼 브랜드’라고 하는데, 이런 형태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죠.
다채로운 브랜드 컬렉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브랜드 래플스(Raffles)부터 고급스러운 데카당스풍의 소피텔(Sofitel), 미드 스케일 브랜드인 노보텔(Novotel), 그리고 이코노미 브랜드인 이비스(ibis)까지 다채로운 브랜드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중 국내에는 럭셔리 브랜드인 반얀트리, 프리미엄 브랜드인 그랜드 머큐어, 합리적인 가격대의 미드 스케일 브랜드인 노보텔, 이코노미 브랜드 이비스 등 일부 브랜드가 들어와있으며 전국적으로 24개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멤버십으로 윈윈 효과
글로벌 호텔 체인이 그룹 내에 이토록 다양한 브랜드를 계속 만드는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 스펙트럼을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가격대 혹은 ‘휴양 vs 비즈니스’라는 숙박의 목적에 따라 찾는 호텔 유형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호텔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기 마련이죠. 글로벌 호텔 그룹은 각 브랜드끼리 서비스 체계는 물론 공간에서 풍기는 향, BGM으로 깔리는 음악까지 통일시키며 공간에 대한 경험의 수준을 일정 이상으로 만들어놓습니다. 마치 전세계에 유행하는 스타벅스와 블루보틀처럼요.
같은 가격대의 선택지에서 이왕이면 체인 호텔을 찾게 되는 이유입니다. 호텔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룹 내 멤버십까지 운영하며 고객의 로열티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등급에 따라 무료 숙박 혹은 업그레이드 서비스,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조식, 웰컴 푸드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해줍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왕이면 해당 호텔 체인을 찾게 되고, 호텔로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게 되니 서로 ‘윈-윈’인 셈이죠.
국내 아코르 계열 호텔은 물론, 출장이나 여행으로 찾는 해외에서도 아코르의 호텔을 꾸준히 이용하게끔 마음먹게 되는 이유가 되어 줍니다. 꼭 혜택이 아니더라도 국가별로 해당 체인의 호텔을 이용하며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이토록 많은 브랜드를 한 번씩이라도 경험해본다면 그것만큼 값진 여행의 추억도 없을 테니까. 다음번에 찾고 싶은 호텔을 통해 여행지를 고르는 것만큼 설레는 마음을 만끽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여행이 되는 새로운 삶의 시작,
호텔에삶에서 아코르 그룹의 호텔 한 달 살기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