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성룡 바둑랩 Oct 11. 2021

37살 노장 원성진 농심배 첫승!

한국 한일전 승리


바둑삼국지 농심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중일 각 나라 5명의 대표선수가 이길 때까지 끝까지 대결하는 이색적인 단체전으로 우승팀만 5억원의 상금이 있고 나머지 팀은 1원도 없다는 점이 국가적인 자존심을 넘어 선수들에겐 대박 아니면 쪽박이 되는 대회입니다. 


첫 대결은 한일전. 한국의 선봉장은 37살의 노장 원성진9단. 일본은 왕좌 타이틀을 보유한 시바노 도라마루 9단.바둑의 흐름은 초반 원성진 특유의 강한 펀치~ 원펀치가 작렬하며 90%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나이로 인한 후반 실수가 나올지 모른다는 예상을 비웃 듯 원성진9단은 시종일관 바둑의 흐름을 주도하며 2시간 40분만에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일본의 시바노와는 14살 차이였지만 10월12일 2시 중국의 리웨이칭과의 두번째 대결은 15살의 나이차를 극복해야 합니다. 노장의 투혼이 계속될 수 있을지 다음 대국도 기다려 집니다.

원성진 VS 시바노 도라마루 영상 바로가기 -) https://youtu.be/P1XXTNf-x-Y


작가의 이전글 최정 1선 신의한수~ 이창호 마지막 1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