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을까?"
요즘 당신의 인생은 점점 재밌어지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힘겹고, 어렵고, 공허하신가요?
저는 오랫동안 ‘정해진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처럼 살았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며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하루하루가 건조했습니다.
“그냥 참고 사는 게 어른이지.”
그게 정답이라 믿고 살았죠.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일까?”
그 질문 하나가 인생의 궤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지금 저는 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세상에 없던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10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죠.
그리고 이제 저는 그 삶을
‘아이덴티티 워커(Identity Worker)’
즉, ‘자기다움을 일로 실현하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정체성’입니다.
요즘 세상은 온통 ‘AI’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한다는 말에 사람들은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이제 코딩은 필수야.”라고 외치죠.
하지만 100만 명이 코딩을 배운다고 해서
100만 명이 다 그 일로 먹고살 순 없습니다.
늘 그렇듯, 상위 10%만 살아남습니다.
기술이 경쟁력을 주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AI는 ‘정답’을 찾지만, 인간은 ‘의미’를 만듭니다.
이제는 기술보다 ‘정체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중간 이상의 함정’과 ‘끈기의 함정’
상담을 하며 발견한 흥미로운 두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중간 이상의 함정**, 또 하나는 **끈기의 함정**입니다.
어릴 때 우리는 모든 과목을 고르게 잘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한 과목을 탁월하게 잘하면 “그거 말고 다른 것도 해봐.”
부족한 걸 메우려다 결국 다 ‘평균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끈기의 함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린 방향이라도 참고, 견디고, 버티는 걸 미덕이라 배웠죠.
하지만 이제 그런 역할은 AI가 대신합니다.
끈기 있고, 실수 없고, 불평 없이 일하는 존재가 되었으니까요.
이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다릅니다.
무조건 버티는 게 아니라,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입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나를 모릅니다.
“그럼 나는 뭘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그럴 때 저는 묻습니다.
“연와탕, 맛있나요?”
대부분 “몰라요.”라고 하죠.
그게 정답입니다.
먹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경험하지 않으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책상 앞에서 이론만 배워서는 ‘정체성의 씨앗’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삶의 파편 속에서 부딪히고, 흔들리고, 깨지면서
그 속에서 자신만의 방향이 생깁니다.
불행을 피하는 삶에서, 행복을 만드는 삶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속뜻은 이겁니다.
“그냥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불행을 피하려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학교에서는 틀리지 않는 법을 배웠고,
사회에서는 문제 일으키지 않는 법을 배웠으며,
관계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거리를 배웠죠.
그 결과, 우리는 감정이 평평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문제는 없지만 의미도 없는,
그저 무사히 하루를 넘기는 생존 모드의 삶.
그게 바로 현대인의 불행입니다.
일은 ‘나의 에너지를 세상에 펼치는 일’입니다.
이제 일의 개념을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닙니다.
**‘나의 에너지를 세상에 펼치는 행위’**입니다.
내가 가진 생각, 감정, 기술, 감각을 세상에 내놓는 순간
그게 누군가의 삶에 닿고, 사회를 움직입니다.
억지로 하는 일은 나를 소모시키지만,
정체성에 맞는 일은 나를 성장시킵니다.
돈은 노력의 양이 아니라,
전달된 가치의 질에 따라 흐릅니다.
억지로 하는 일은 ‘시간=돈’의 구조에 머물지만,
정체성에 맞는 일은 ‘가치×신뢰=돈’의 복리 구조로 이어집니다.
진심이 담긴 일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감동이 결국 돈의 흐름을 바꿉니다.
방향이 맞으면, 속도는 따라옵니다.
우리는 종종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어디로 가고 있느냐’**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지금은 느려도 결국 도착합니다.
방향이 틀리면 아무리 빨라도 헛수고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질문은 늘 이겁니다.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이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가?”
남들이 좋다고 해서, 돈이 된다고 해서가 아니라
‘진짜 나’의 이유로 일하는 삶.
그게 바로 아이덴티티 워커의 삶입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생각과 감정, 재능이
세상과 연결될 때 비로소 행복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불행을 피하는 삶이 아니라,
나답게 살아서 행복을 만드는 삶을 시작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