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잘 모르겠다.
나를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 가.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란 말인가.
나는 이런가 싶으면, 다른 나가 나와 있고, 그 뒤에 다시 또다른 나 그리고 계속되는 다른 나, 나, 나......
가면을 벗어도 벗어도 가면이 끝이 없는 것 같다.
나의 가면이 완전히 벗겨지는 날은 언제가 될까
나를 완전히 벗기는 날은 .....나는 온전한가.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은 그렇지만 막상 솔직하게 내 속을 보이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그래도 나는 솔직하려 한다.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한도 에서 .....
2016년의 어느 여름날의 작은 이야기 ...브런치 서랍속에 있길래 마무리 없이 꺼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