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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 냥이 Jan 21. 2017

그래 나

잘 모르겠다.

나를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 가.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란 말인가.

나는 이런가 싶으면, 다른 나가 나와 있고, 그 뒤에 다시 또다른 나 그리고 계속되는 다른 나, 나, 나......

가면을 벗어도 벗어도 가면이 끝이 없는 것 같다.

나의 가면이 완전히 벗겨지는 날은 언제가 될까

나를 완전히 벗기는 날은 .....나는 온전한가.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은 그렇지만 막상 솔직하게 내 속을 보이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그래도 나는 솔직하려 한다.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한도 에서 .....


2016년의 어느 여름날의 작은 이야기 ...브런치 서랍속에 있길래 마무리 없이 꺼내 본다.

작가의 이전글 대우받으며 혼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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