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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ni Nov 08. 2024

흑백으로 전하는 인천의 이야기

상처와 성장의 도시

미타카 가방의 새로운 색상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색상은 블랙 앤 화이트로,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담았습니다.










◐ 왜 블랙&화이트를 선택했을까요?


625 전쟁 당시 인천의 항구에서 보리쌀을 하역하는 모습

10여 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와 보니, 인천이라는 도시는 상처도 많지만 그 상처를 딛고 빠르게 성장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은 조선시대부터 외세에 항구를 개방한 도시이고, 6.25 전쟁당시에는 상륙작전으로 인해 아직도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곳 중 하나입니다.


202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지리적 요충지로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아픔과 성장을 [흑과 백]의 대비로 제 고향인 인천의 역사적 이야기를 색상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 이번 촬영 장소, 그 선택의 이유는?




이번 촬영은 인천 송도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전쟁의 흔적을 간직하면서도 신도시의 고층 빌딩들과 어우러진 풍경은 상반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인천의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많은 전쟁을 겪었지만 그 기억을 빠르게 잊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전쟁의 상처와 희생을 더 오래 기억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역사를 기억하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Unflowed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여행자들에게 수작업으로 완성된 제품의 가치를 전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컬러는 사실 8월부터 준비해 왔지만, 9월부터 이어진 수원과 성수동 팝업, 그리고 3차 펀딩으로 인해 이제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아직 1인 기업으로 운영하다 보니 모든 것이 완벽하게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제품과 마케팅, 그리고 판매의 조화를 더욱 완성도 있게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색상 출시에 맞춰서 다음 주 월요일(11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30일)까지 새로운 색상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 Color Launch Event>

기간: 11.11 (월) – 11.30 (일), 20일간

이번 블랙 앤 화이트 컬러를 기념하여 한정된 기간 동안 특별 할인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인스타그램에서도 편하게 내용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여행 및 가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www.instagram.com/unflowed._.travelbag/




사진출처 :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6995

https://www.24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4995

https://pbs.twimg.com/media/CVjjnwbWcAAH43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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