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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가객 이상훈 Nov 13. 2021

춤빛, 강릉아트센터서 전통문화공연 선봬

강릉농악, 대금산조, 살풀이춤, 판소리 등 한자리에

공연기획사 춤빛은  11월 6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문화 말살로 힘든 환경에서도 목숨 바쳐 지켜온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춤빛의  첫 번째 정기공연이다.



이날 정기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인 강릉농악을 시작으로 교방의 춤사위와 힘 있는 북가락이 돋보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가 이어졌다.


또한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이 굿거리장단에 얹어 불려졌고, 우아한 춤사위가 매력적인 교방 장고춤이 뒤따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이성준 대금산조가 깊이 있고 다양한 음색을 가진 가락으로 고요하게 풀어냈고, 박종훈 판소리는 수궁가중 별주부 세상 나가는 대목을 열창했으며, 북한의 대표적인 춤인 쟁강춤이 고난 위의 춤사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정기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인 이언경의 살풀이가 한을 풀어내고 교태미와 신명으로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언경 대표는 "전통문화의 맥을 발굴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문화성을 일깨우는데 노력하겠다"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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