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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_18
나는 너를 떠난다
너는 나에게서 떠난다
사는 것은 이별의 연속이라
나는 오늘도 안녕을 고한다
매번 드는 상실감에도
시간을 정성껏 흘려보내고
오늘도 얼마나 애쓴 하루였는지
달이 길어져도 잠 못 드는 밤
나는 괜찮은 걸까
마치 내일은 괜찮다는 듯이
어둠 속으로
이 마음 썰어 넣는다
긴 밤이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찰나의 시간으로 남기를..
글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