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누룩박사 김홍기 Jul 20. 2023

햇살이 비치네요, 힘내세요~

모처럼 햇살이 비칩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사정이 있어 한동안 잠수타다 다시 소식 전하기로 한 날, 하필이면 그날 폭우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소식 전합니다.


예기치 못한 고통...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라는 솔로몬의 금언을 생각합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머지않아 서늘한 가을 하늘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출장길에서 만난 고추잠자리, 수도 없이 많은 고추잠자리 무리 중 십중팔구 암수가 얼레 붙은 상태로 춤추듯 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모처럼 잠깐 씩 내리쬐는 땡볕 틈새로 불어오는 바람의 결을 통해 내 몸이 '아하, 올해는 가을이 일찍 오시려나보다'라고 미소를 짓네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든 분들 마음의 뜰팡에 밝은 햇살 한 자락 혹은 희망의 무지개가 깃드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


                    

작가의 이전글 누룩박사 커피를 탐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