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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미 Jan 01. 2023

사색이 필요할 때

별게 다 영감 | 이승희

한 줄 요약

사소한 문장 하나에 삶이 바뀔 때가 있다.


북마크

p.4

하루하루는 지나치면 무료하다. 그러나 기록한 후에 들여다보는 하루하루는 특별하다. 기록이 나만의 언어를 만들고, 내 생각과 뜻을 알리게 하는 것이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내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터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사람. 자기 생각으로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 아닐까.


p.7

호들갑을 떠는 만큼 반짝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호들갑을 떠는 사람은 남들보다 크게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에 신기해하고 감동을 잘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받아들이는 영감의 양이 다르다.


p.11

지식을 얻기 위한 세가지 방법. 독서, 여행, 위대한 사람들과의 대화

(정재승 교수님이 말한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세가지와 동일하다)


p.13

사고와 사유와 사색

부지런히 사고하다 보면 생각을 통해 사유하고 사유를 바탕으로 사색하게 된다.

(사색하게 만드는 책들이 좋다)


p.20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느끼는데서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지고, 숱한 오해를 거듭하면서 영감이 생기고, 창조적인 에너지도 불어난다.


p.27

떠도는 정보와 많은 데이터를 머릿속에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토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하고 자신의 지식과 관점을 맥락에 맞게 뽑아내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p.46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p.52

'첫 번째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p.59

'꾸준히 반복적으로 '진짜 나'를 마주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내면의 힘이 자라고 나에 대한 깨달음이 삶 속에 깊숙히 자리잡게 돼요.'

태도가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에 배고 있다. 그래서 일상을 소중히 가꾸는 건 중요하다.

(리추얼과 습관이 나를 만든다)


p.70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우리는 지금 사랑하고 질문하는 것에 망설이고 있진 않은지)


p.73

술과 음식의 페어링

: 입맛에 맞게 향, 온도, 질감에 따라 서로 조화롭게 짝을 짓는 작업.

예) 막걸리와 김부각, 화이트 와인과 생선요리 등

(업무용 줍줍)


p.95

'나도 40대에 시작했어요. 나도 했는데?'


p.114

'생계를 진짜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생계를 잘 챙기려면 일을 잘해야 하는 거지요. 거짓말하지 않아야 하고, 진정성을 가져야 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가 말한 것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p.126

'세상에서 아름답고 의미있는 일들의 대부분은 낯선사람과 과감하게 말을 터보면서 시작된다.'


p.130

'0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나 자신을 내몰았을 때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것을 뛰어넘었을 때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따는 사실을 실감했다.'

-

'나는 굳이 혹독한 장소에 있기로 했다.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성장할 수 있어야 행복하기 때문이다.'


p.138

같은 회사, 같은 조직에 있다고 반드시 동료는 아니다. '동료'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서로에게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일에 대한 생각이 같다면, 서로 믿고 일할 수 있다면 누구나 동료가 될 수 있다. (나는 이런 동료가 되어주고 있는가?)


p.158

글로 써두지 않으면 말은 증발해요. 공기에 흩어지는 말을 잡아놓는게 글이다. 말할 동안에 잊혀지는데 글로 적어두면 다시 그 말이 살아나요. 잊혀질만한 순간들을 다시 상기시켜줄거에요.


p.165

'쓰레기는 먼저 본 사람이 줍는다'

기본이지만 지키지 않는 것들


p.170

'결국 건축이란 제약이 있기 때문에 존재 의미가 생기는 일인 셈이죠'

돈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면 누구나 마케팅할 수 있을거라고, 제한된 상황에서 전략이라는 걸 세워야 하는 거라고. 그 전략을 짜는 것이 마케터의 일이라고. 제약이 멋진 전략을 만든다.


p.213

'이 사람 글 잘쓴다'라는 말은 '이 사람답게 잘 쓴다'라는 말.

나에 대해 알아야 나답게 쓸텐데.


p.216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는 불행한 것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나는 행복한 것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 예민한 사람일 수록 싫어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부여받은 예민함은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위대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어야 한다. 자기 주위에 벽을 쌓는 쪽으로 그 재능이 쓰여선 안된다.


p.222

'Being lazy does not mean doing nothing it means dedicating time to yourself, without the need to be productive.'

'게으른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게으르다는 건 오히려 생산적일 필요 없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뜻한다'


p.226

'가끔은 시 간이 모자랄 때가 있으니까요'

이케아 카피. 공감을 담은 한마디가 최고의 카피.

(업무용 줍줍)


p.240

내가 행복해지려면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행복해져야 한다.

사람도, 동물도, 환경도, 친구, 가족 모두.


p.248

'스스로의 번아웃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힘껏 스스로를 돌보는데 온 에너지를 쏟으시길.'

번아웃과 매너리즘 그리고 슬럼프는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만 온다는 것.


p.274

시간을 그렇게 단축시켜서 우리는 그 시간을 더 잘 쓰고있나.

다른 사람 덕분에 얻은 시간을 가치있게 쓰자


p.276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좋아하는 건 너무 많은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마케터라는 직업.


p.300

창의성이란 관계없어보이는 것을 연결하는 것

(여기서도..!)


p.304

'업무 성과의 배경 즉,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왔는지, 또 다른 사람의 성과를 내가 어떻게 활용해서 더 큰 영향력을 만들었는지를 자세하게 기술해 주변 동료들과의 불필요한 경쟁을 줄였다.'

평가에서 자신의 성과뿐만 아니라 동료의 성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평가 방식이 팀제 근무에 기폭제 역학을 한 셈이다.

(나는 동료들의 성공에 얼마나 기여했을까?)


p.305

'비즈니스는 비틀즈와 같은 것'

그들은 개개인이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이끌어 냈죠. 그게 바로 제가 비즈니스를 보는 방식입니다. 위대한 일은 언제나 다른 사람과 협력해야만 이뤄낼 수 있습니다.


p.314

'경험을 앞서는 아이디어는 실행이 어렵고, 사유하지 않는 감각은 행위일 뿐이다.'

실행하지 않는 감각은 허상이고, 깊은 고민 없는 감각은 실행해도 차별화되기 어렵다.

(나는 행위만 하고 있진 않은지)


p.317

'현재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은 바뀌어 갈 것이기 때문에.


p.318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건 무조건적인 믿음. 순응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말도 무조건 수용하지 말고 비판적으로 사고해보자.


p.326

'자존심과 자존감의 결정적 차이는 시선의 방향에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vs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에게만 엄격한 나는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을지도?)


p.331

'저는 남들보다 햇살 아래에서 행복을 더 만끽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신박한 자기소개.

(나의 능력은 뭐가 있을까. 행복한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능력?)


p.343

'예술가는 특별한 삶을 살지 않는다.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p.345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

: 강물이 아무리 급히 흐른다 한들 수면에 비친 달의 그림자는 흐르지 않는다

내 중심을 잡고,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바라보는 것이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만의 색깔과 속도를  찾아가자.


p.346

위안 받는 각자만의 한강이 있어야 한다.

(나의 한강은 무엇일까?)


p.358

'나는 자유가 부족해서 오는 불편함 보다는 자유가 넘쳐나서 오는 불편함을 겪겠다.'

소속으로 자유의 여부를 따지고 싶지 않다. 낵 어디에 존재하든 내 마음이 중요하다. 난 그저 자유롭게, 즐겁게 살고 싶다.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으로.

(회사를 다닌다고 자유롭지 않은 건 아니다!)


p.365

시간의 구조조정.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자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는 없다.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잠을 줄이든지 약속을 줄이든지 일상의 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p.386

'5년뒤에 무슨일을 할지 모르지만, 지금 내가 하는 것과 달라야 함을 안다.'

조금씩 나태해질 때 나를 불러세우는 문장.


p.387

영감은 작고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어디에나 있다.




기록 | 2023.01.01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해주고 함께 성장하는 동료이자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에서 각성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영감은 그렇게 찾아온다.

작고 사소한 문장하나에서 영감을 받고 삶의 태도가 달라지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감도 붙잡아 두지 않으면 금새 휘발되어 없어진다.

영감을 붙잡는 방법은 기록이다.


한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사유와 사색에 빠지고 나를 생각하게 한다.

자신만의 틀이 있고 기준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말이 있다.

많은 실패와 방황은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아름답다고.


우리는 하루하루 쳇바퀴 처럼 같은 일상을 무료해하고 크게 바뀔일 하나 없는 삶을 지루해 한다.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구경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다른 태도와 사고를 하기 마련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태도로 지내는지.

나와 어떻게 다른지 말이다. 이런 관찰 속에서 우리는 영감을 얻을 수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얻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을 해야 한다.


창의성이란, 전혀 다른 영역을 이어 붙이는 일이다.

주변을 관찰하면서 영감을 얻고 순간을 붙잡아 두고 기록한다면, 우리의 뇌는 창의성의 재료로 흘러 넘칠지도?


수많은 영감을 살펴보며 깨달은 것은 삶의 '태도'이다.

각자의 삶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걸 우선시 하는지.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펴보고 있는건 궁극적으로는 '태도' 인 것 같다.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나 영감의 한 구절이 있다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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