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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마리토끼 Feb 04. 2023

D+26. 히낙다난 동굴과 나팔링

  다행히 해가 쨍쨍하다. 오늘은 스노클링을 갈 수 있겠다! 야호!!


  10시에 약속한대로 기사님이 오시고 히낙다난으로 떠난다. 오늘 원래는 베봇아저씨와 히낙다난, 나팔링 투어를 하고 나머지 500페소를 마저 지불하기로 했었다.

  



  먼저 히낙다난 동굴로 갔다. 입장료가 25페소라는 정보를 봤는데 50페소로 올랐다. 저번에 노바 쉘 박물관도 오른 가격이었는데 코로나 끝나며 입장료들이 다 올랐나보다. 히낙다난 동굴은 수영을 안 한다하면 50페소, 수영을 한다하면 75페소다.

 

동굴 입장료
히낙다난 동굴 입구

   히낙다난 동굴 입구는 매우 좁았다. 나는 무서워서 안들어가고 아빠와 행운이만 들어갔다.

밖에 앉아 있을 곳이 있어서 앉아서 기다렸다. 기다리며 밖을 구경했다. 밖에는 보홀 기념 티셔츠를 파는 가게들과 과일쉐이크를 파는 집들이 있다. 티셔츠는 저번에 로복강투어 기념품샵에서 산 가격보다 싸다. 99페소.

  과일쉐이크는 작은건 50페소 큰건 100페소이다.

 

과일쉐이크 가게들이 여럿 있다.


 삼십분 쯤 있으니 행운이랑 아빠가 나와서 과일 쉐이크를 사먹었다. 코코넛 쉐이크도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망고 쉐이크도 사먹었다. 둘다 아주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제 나팔링으로 가자고 하니 아저씨가 자기는 히낙다난만 500페소에 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아니 이런! 거짓부렁을!! 그래서 베봇아저씨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봐라. 히낙다난과 나팔링을 가고 500페소를 주기로 했다 하니 전화는 안하고 그렇게는 못한다, 나팔링을 가려면 200페소를 더 내라고 하는 것이다.


   어제 왔다가 간것도 있고 해서 그냥 200페소를 더 준다고 하고 가자고 했다. 흠. 어디서 배달 사고가 있었는진 모르지만 살짝 괘씸하다.      

 

 



칼리카산 리조트 입구



  우리는 나팔링 포인트 중 칼리카산 리조트로 갔는데 입장료는 인당 300페소.

  나는 물에  들어간다고 하니 100페소를 내라고 한다.      

  

  

  리조트 안은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

칼리카산 리조트 앞 바다


  행운이는 칼리카산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니모(흰동가리)도 보고 도리(블루탱)도 보았다고 한다. 물이 얕아서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서 행운이가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이빙대만 있고 입구를 막아놓아서 다이빙을 하지는 못했다.


  내일은 호핑을 가는 날이다. 내일 날씨가 맑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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