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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마리토끼 Feb 06. 2023

D+28. 사왕마켓에서 마지막 망고를

  사왕마켓 망고는 크고 맛있다.


  사왕마켓은 일요일만 열어서 일요일 기념 사왕마켓으로 갔다. 아침에 망고와 바나나를 많이 사고 성당을 갔다.

사왕마켓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그런데 영어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 영어로 진행이 되면  좋았겠다.     


팡라오 성당에서.



  미사가 끝나고 성당 바로 맞은편에 라 파밀리에로 갔다. 피자를 시켰는데 오늘 정전이 되어 피자 오븐을 켤 수가 없다고 한다. 아 안타깝다. 그래서 그냥 할로할로만 시켰다. 역시 라 파밀리에 할로할로엔 과일이 많아서 맛있다.  보홀에서 먹어 본 할로할로 중에 보홀 비 팜 할로할로와 함께 제일 맛있었다. 물론 할로할로는 어디서 먹나, 싸나 비싸나 모두 맛있다!




  저녁엔 알로나비치  ‘아이시스’에 갔다. 아이시스  가세요!   가세요!!     


 알리망오(꽃게처럼 생긴 집게발이 아주  )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다. 새우도 시켰는데 새우 말고 알리망오를 먹을  그랬다. 알리망오가 껍데기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새우보다 킬로당 단가가  싸다. 새우도 먹고 알리망오도 먹고 하지 말고 알리망오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행운이는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 해서 생선을 골랐다. 생선이 여러 종류가 있어서  먹을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골랐는데 다행히 맛있다고 한다.      


아이시스






  드디어 내일이 온종일 보홀에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일주일쯤 남았을 때는 한국 가고 싶기도 하더니 어제부터는 시간이 참 빠르다, 싶다.

알로나비치에서 오는 길에 나무에 들러 사장님께 내일모레 출국한다고 말씀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했다.



**추천먹거리 1. 우유 (필요한 사람만)


세븐일레븐에 갔는데 마침 행운이가 먹은 우유 두 종류가 나란히 있었다. 행운이는 둘 다 괜찮았는데 왼쪽 우유가 좀 더 맛있다고 했다. 우유가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추천먹거리 2. 졸리비 블랙퍼스트 밀


5페소를 추가하면 빵을 팬케이크로 바꿔주는데

진짜 야들야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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