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국

by 용혜림

최근 딥시크가 나오면서 생각이 정말 많아졌다.

정말 많이.


Deepseek와 같은 중국 모델들이 서구권의 모델들을 뒤흔들 정도로 큰 혁신을 보여주고잇는데
- 한국은 여기서 어떤거를 본받고 배워야할까?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은 뭐가 있을까?
- 내가 창업가로써 어떤 마인드셋을 가져야할까? 내가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은 뭐가 있을까?
-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은? 실리콘밸리와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우리가 본받거나 배울 수 있는 점은 뭐가 있을까?

지금 업계 상황이랑 딥시크가 한 전략들이 너무 흥미로워서 계속 찾아보는 중인데 동시에 한국도 너무 걱정이 된다.

한국이 갖고 있는 H100 GPU는 2000개밖에 안된다.

테슬라는 35000개를 갖고 있다.


어제 하루종일 해볼만한 스타트업 아이디어들을 리스트업해봤는데,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있는데 딥시크 때문에 이게 과연 정말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고민하게 됐다.

한국을 위해 내 시간과 에너지를 이쪽에 쏟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국가차원에서 한국이 더 발전하려면 내가 어떤 결정들을 내려야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없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게 신기하다.

처음으로 책임감이라는게 들기 시작한다.


다른 분들도 한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링크드인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다.

내 글을 그래도 많이 보시면 35,000명도까지 전달되니까, 이런 질문들을 한번이라도 보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면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처음으로 이쪽 업계에서 뉴스전달/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책임감이 든다.

내가 빨리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 끼쳐야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Suits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