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실전에서 건물을 그리는 순서대로 그려볼게요.
먼저 눈높이(대부분 전체 화면의 2/3 지점)를 정해 스케치북에 주욱 그은 후 소실점 두 개를 찾아요.
실제론 소실점이 모두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은 가정을 해 봅니다.
그리려는 건물의 모서리인 높이선을 기준선으로 그어요. 2점 투시에선 이 높이선이 수평선과 수직임을 꼭 기억하세요.
건물의 외양을 보며 크게 육면체를 그려요.
앞 베란다와 계단이 들어가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 얇은 직육면체로 쪼개요.
선을 지우니 더 확실해지죠.
지붕을 얹을 차례니 윗부분에도 길쭉한 직육면체를 그려요.
삼각형 모양으로 가운데 부분을 그리는데, 반대편 꼭지는 눈에 안 보이니 생략합니다. 그리는 각도에 따라 보일 수도 있으니 체크해 보세요.
보조선들을 지우니 박공지붕이 예쁘게 그려졌네요.
앞쪽에 베란다 펜스와 계단을 그려요. 계단의 경우에도 높이선은 수직이지만, 가로선은 두 번째 소실점으로 향하고 있으니 기울기가 약간 있어요.
왼쪽 소실점으로 선을 이어 계단을 완성해요. 오를수록 계단폭이 점점 좁아지는 게 보이죠.
통창과 문 그리고 창문을 그려 밑그림 완성~
드로잉 펜으로 꾸며 주세요.
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