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활해본 사람들은 아는 고민들
한번 사는 인생 게임처럼 리셋하고 다시 할 수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후회를 합니다. 멋모르고 시도해보는 경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고 의외의 충격적인 결과를 얻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유학을 갈 때쯤 잘 모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하루하루 학생으로서 열심히 숙제하고, 학교 가고, 학교를 통해 처음으로 맥(Mac) 컴퓨터를 보고 그리고 사용도 해보고, 시간이 지나 학년이 높아지고, 그렇게 시간이 생각보다 잘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가끔 힘들 때면, 한국에 돌아가는 게 나은 건가 맞는 건가 라는 고민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유학생의 신분으로 어느 도시에 연고도 없이 가족도 없이 학교를 다니기 위해 생활하다 보면, "고국으로 돌아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 번쯤은 해보게 됩니다.
거기다가 유학 생활을 어느 정도 한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애매해지는 상황도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학생활 중 경험하고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겪는 고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려 볼게요
한 아이는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하다 졸업하자 자연스레, "한국에 돌아갈까?" 하는 질문을 아이 스스로가 그리고 가족들끼리 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한동안 같이 못 지내어 돌아오는 게 맞지 않을까도 싶고, 또한 학교 졸업이라는 시기적절한 끝맺음이 있기에 들어가기 딱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학교 생활이나 해외 생활 적응이 힘들었다면 부모님 및 형제/자매들과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외로움이 많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한국에 돌아갈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또 다른 학생은 학교를 다니며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휴학 또는 자퇴를 고민합니다. 특히 미국 대학교는 입학보다 졸업이 더 어렵기 때문에 미국 학생들 한국 학생들 상관없이 1년 휴학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곤 합니다. 하지만 휴학을 할 때는 꼭 휴학하는 이유, 휴학하고서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학교로 돌아오든 아니든 후회하지 않고 의미가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대학교를 갓 졸업한 어떤 사람은 몇 년 열심히 일을 하다가 삶의 중요한 부분들에 해답이 나오지 않자 "한국에 돌아갈까. 가족들 있는데 가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합니다. 연고가 없는 곳에서 일을 하거나, 친구들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족들이 없는 곳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드는 몇 가지 생각들입니다.
2020년, 2021년 팬데믹인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한 후 미국은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여자 친구가 없거나 가족이 없는 싱글들 중 특히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국에 이 기회에 돌아갈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저 또한 주변에서 이 시기에 한국에 돌아갈까 고민을 하다가 들어가신 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위의 4가지 상황들에서 나이와 상황에 상관없이 많은 유학생들 또는 해외에서 일하고 계신 직장인들이 힘들 때 한국에 돌아갈까라는 고민들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에서 있던 생활이나 경험을 생각할 때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애매하거나 두렵다고 생각하게도 됩니다. 물론 이 힘든 결정들을 내리고 한국에 돌아가신 분들도 여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셔서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결국에 해외에 남던, 고국으로 돌아가던, 각자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처한 상황에 가장 최선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유학이나 해외생활을 준비하시는 분들 또는 이미 유학/해외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여러분들의 오늘의 생각과 선택이 여러분들의 현재와 미래를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