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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1. "으 고추" 네가 한 말.
2. 이모가 한 말이 있지 "너네 엄마 독하다."
이모가 무슨 의미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모르는게
많으면 그래 보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너네 엄마는 진짜 그래 보여. 그리고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아' 할꺼같아. 그리고 숨겨야 될게 많은 사람처럼 보이는 이유가 뭘까.
지금까지 내 기억 속에 있었던 너네 엄마의 모습이야.
3. 노란 바지 그러더라고. "나 도박했어" 근데
그 말이 이상하게 그 아이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 내 동생이 한 말이야. "칠거지악"
+ 나를 진짜 싫어하는 건 너랑 너네 엄마일 거야.
+ 너는 감자탕도 싫어할 거야. "애 시켜 먹는 거 아니냐" 기분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