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데요, 마케팅 뭐부터 해야해요?
스타트업 마케터 없이 마케팅할 수 있는 방법
스타트업은 마케팅을 할 여유자금이 없다
스타트업은 시작부터 자금이 여유로운 곳은 없기에, 또는 사업 특성 상.
스타트업 초반엔 특히 기술 혹은 아이디어가 중요한만큼 마케팅에 비용을 쏟고, 마케터와 초반부터 기반을 다지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회사가 획기적인 기술력으로 많은 수상을 했더라도, 해외에서 납품을 따내도, 시장과 소비자가 알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마케터는 매출 신장을 위해 마케팅활동을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에선 회사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 되는 것이 그 이유다.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최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알아보자.
아래부터는 데이터는 커녕 체계조차 없었던 초기 스타트업에서 어떤 마케팅 활동들을 했는지 기록했다.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마케팅을 0에서부터 시작한다면, 뭐부터 해야할까?
적은 예산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뭐부터 해야할까?
초기 스타트업은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할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0. 준비
따라서 당신이 초기 스타트업의 마케터로 내던져졌다면,
우선 회사/브랜드의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우리 회사/브랜드가 1.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2. 어디까지 준비되어있나 를 먼저 체크한뒤
마케팅 플랜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1. IT 기반의 스타트업
2. 블루오션
3. 명확한 타겟층
4. 자체 구축 웹사이트 및 앱 보유
의 특징을 지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그에 반면 우리 회사는 내가 투입됐을 당시 서비스를 오픈한지 갓 1년 되었던 시점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회사를 치면 사이트맵과 한 개의 인터뷰 기사가 전부였다.
출처 무한도전이러한 상황이라면 당신이 할 일이 아주 많을 것이다!
1. 검색엔진최적화(SEO)
검색엔진최적화란 검색 엔진으로부터 웹사이트나 웹페이지에 대한 트래픽의 품질과 양을 개선하는 것으로
한 마디로 네이버에 우리 브랜드명을 검색했을 때, 우리 브랜드의 공식 웹사이트 혹은 우리 브랜드 상품이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는 것이다. 검색엔진은 자체적으로 검증을 거쳐 신뢰도 높은 검색결과를 노출하기 때문에 내가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해서 바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만든 웹사이트가 신뢰할만한 곳인지 검색엔진에 알려야한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방법을 나열하자면
검색엔진에 사이트맵 등록, 사업장 등록, robots.txt 설정, 구글서치콘솔, 보안프로토콜 적용(HTTPS) 등..
2. 데이터 트래킹 툴 셋팅
웹사이트와 앱서비스를 운영한다면, 웹고객과 앱고객의 데이터를 쌓아 관리해야할 것이다.
데이터 트래킹 툴은 앱/웹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GA4(구글애널리틱스)일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와 앱 유저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의 여정을 파악하는 트래킹 툴로
GA를 활용하면 우리 고객 및 잠재고객의 데이터를 쌓을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트래킹 툴을 세팅하여 우리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자.
만약 우리 회사가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있다면, GA를 통해 쌓인 데이터로 고객이 회원가입 할 때 어느 단계에서 고객 이탈이 일어났는지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GTM(구글태그관리자,태그 기반으로 데이터 트래킹)과 UTM(Urchin Tracking Module, URL에 파라미터값을 부여해 매개변수별 트래킹)을 활용해 매체별, 이벤트 별 고객을 트래킹할 수 있으니 꼭 같이 세팅해두자.
3. 홈페이지/앱 개선
우리 홈페이지가 PC환경과 MOBILE 환경에서 잘 구현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처음부터 반응형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좋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홈페이지 개선이 필요하다.
홈페이지에 파비콘을 설정하고 404페이지는 잘 뜨는지 등등..
앱의 경우 내가 게재한 앱스토어에 우리 앱을 검색했을 때 카테고리 분류가 잘 되어있는지, 우리 앱 상단에 경쟁사 광고가 뜨진 않는지, 앱 소개/리뷰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등등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4. 온드채널 개설
온드채널은 초기부터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온드채널로 홍보를 한다면 무예산, 적은예산으로도 홍보가 가능하다. 우선 온드채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업모델에 맞는 채널을 선정해야한다. 회사의 사업모델이 B2B 타겟층을 대상으로 한다면 마케팅 방향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것들이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B2B 타겟층이어도 온드채널이 필요한 곳도 있기 마련이다.
*온드채널 목록
- 링크드인
- 뉴스레터(메일 발송)
- 유튜브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블로그
- 틱톡
등...
링크드인이나 뉴스레터는 특히 B2B 타겟에 좀 더 효과적이다. B2C마케터라면 타겟층의 연령대/특징 등에 따라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첫 단추를 꿰매면 초기세팅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 세팅은 이렇게만 하면 최소한 인터넷 세상에 우리 회사 존재를 알렸다! 라고 할 수 있다.
특히 SEO(검색엔진최적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자.
검색엔진 최적화는 추후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