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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백신애 문학상 수상

어제 제17회 백신애 문학제에서 "제16회 백신애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등단하고 울산문학 젊은 작가상 이후 문학상은 처음이네요.

백신애 문학상, 창작기금 선정 경위와 심사평을 의미 있게 경청했습니다. 하나의 문학상을 결정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을 받은 후 당선소감을 말하면서 어머니 이야기를 할 때 울컥했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K선배도 함께 울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영천의 한 시인님께서 제 작품 중 <담장 너머 접시꽃>을 낭독해 주셨는데, 중간에 끊는 바람에 여러 선생님들이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며 꼭 읽어보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뻤답니다.

멀리서 온 문우, 선배, 후배, 지인들의 축하로 기쁨이 배가되었네요.

꼼꼼하게 준비해주시고 챙겨주신 백신애 기념사업회, 영천시, 대구경북 작가회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백신애 선생님의 정신을 잇고, 백신애 문학상에 누가 되지 않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정화 작가의 《꽃눈》은 무너지고 부서지기 쉬운 오늘날의 난폭한 삶 속에서 고통을 치유하고 사랑과 믿음을 회복하는 과정을 구체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그려내었습니다. 작가의 성취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 상을 드립니다."

#백신애문학제 #백신애문학상

#영천시

#백신애기념사업회

#대구경북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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