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Year of Learning
벌써 23년의 끝자락이네요. 12월 21일이라니! Can't believe it!
올해는 참 많은 것을 배웠어요.
Chat GPT의 파워. 정말 많은 곳에 쓰고 있어요. 업무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Bard, Gemini도 써야 하는데 아직은 ChatGPT가 더 편해요. 최근에 구글에 많은 해고, 구조조정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냥 끝날 것 같지는 않은데 구글, 자동화 붐에 맞춰 광고판매 구조조정 계획 이라는 뉴스도 보면 더욱 배울게 많고 재미있는 (내 능력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는 (AI를 레버리지 해서) 그러한 2024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시장 발굴의 일을 하고 있는데 어제 만난 분께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그분의 말씀을 들으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일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는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감사한 YJ 님! 역시 사업하는 사람들은 마인드와 생각하는 것이 wired differently 같아요.
싱가포르에 있으면 일만 생각하고 일이 전부가 되어서 약간 로봇 같아지는데 가족과 있으면 그냥 따뜻하게 내 한 몸 보호할 수 있는 집,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재력, 작은 것도 나누어 먹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가족만 있으면 세상에 다른 욕심부릴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서는 좀 사람이 되는 느낌. 세상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느끼고 또 배웁니다.
2024년에는 또 많은 변화가 여러 곳에서 있겠죠. 회사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유일한 불변은 변화"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변화에 적응하려고 다들 노력하는데 요즘은 큰 변화가 분기별로 있기 때문에 정말 와닿습니다.
“The Only Constant in Life Is Change.”- Heraclitus
저는 영향을 받지 않았음에도 첫 번째 구조조정은 심리적인 타격이 좀 있었어요. 11월에 또 조직 변화가 있었고 내년 2월에 또 있을 텐데 이제는 좀 담담하네요.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배우고 실력이 쌓여야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제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2024년이 될 것 같고요.
브런치에서 브런치 크리에이터가 되었더라고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그냥 볼 수 있는 글을 누가 돈을 내면서 응원을 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글을 쓰고 응원하기를 한 사람에게만 pdf 파일 같은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IT 작가로 분류가 되었던데 제가 왜 IT 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IDEA1.
제 생각에는 2024년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보자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 비즈니스 이메일 쓰는 것인데 IT 분야에 있다고 하면 있는 것이니까 그런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이메일을 쓰는지 제 초고와 완성본을 보여주는 글을 좀 꾸준히 써볼까
IDEA2.
최근에 숙대에서 강의를 했는데 두 개의 특강 중 하나는 1.data driven decision making이었고 2. how to media plan이었는데 그런 내용을 좀 더 심도 있게 해볼까 (이건 온라인 강의가 좋겠죠)
IDEA3.
GA/ PCM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큰데 꾸준히 제가 공부도 할 겸 기초부터 천천히 콘텐츠를 올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IDEA4.
제가 맡고 있는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거예요. 이런 시장은 (방글라,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브루나이) 전문가가 아직 많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거죠.
여하튼 재미있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즐거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4년에는 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MISSION/ VISION DRIVEN 한) 원하는 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럴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어려운 일을 맡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