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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음 Jan 23. 2022

런던 소호 대형서점 "FOYLES"

[Copyright 2022. 우음雨音 All rights reserved.]

*해당 글과 사진의 불법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107 Charing Cross Rd, 차링크로스 점


포일스(FOYLES)는  'William Foyle'이 1903년에 설립한 영국의 체인 서점이다. 여러 곳의 체인 중 런던 소호에 위치한 ‘차링크로스 점’이 가장 유명하다.



메이저 씨어터에서 제작하는 공연들의 대본을 공연 오픈 전 서점에서 미리 판매를 하고 있다.

참으로 좋은 시스템이다!




2월에 개막하는 내셔널씨어터의 연극 "Wuthering Heights"의 대본이 서점에서 미리 판매되고 있다.

우연하게도 오늘 오전에 이 공연을 예약했는데, 잘됐다 싶어서 구입했다.


공연전에 보고 대본 읽고 가면 도움이 참 많이 된다. 학부때도 교수님이 꼭 대본을 미리 읽고 공연을 보러가야된다고 가르치셨다.


얇고 값싼종이로 인쇄된 책자를 11파운드에 판매하는 것은 좀 너무하지만, 공연을 후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내야지.


나의 관심사는 공연, A의 관심사는 건축이다.


여전히 핫 한 해리포터



외국에서 만나면 정말 반가운 단어 "KOREA"


A는 일본의 시골풍경, 건축, 제품을 좋아해서 우리집 대다수의 생활, 주방용품들은 메이드 인 재팬이다. 처음에는 약간 기분 상하기도 했다. 내 남편이 우리 아이말고 계속 남의집 아이 칭찬하는 기분이라고 할까.


A는 스페인 사람이지만 예를 들어 내가 영국을 좋아하고 칭찬을 계속 하더라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며, 나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A는 오늘 서점에서 한국 역사를 좀 읽은 모양이다.


"네 말대로 샌드위치가 맞네. 일본이 자꾸 옛날부터 침입하고, 중국과 러시아와 전쟁할때도 항상 지리상 한국이 중간에 껴있어서 힘들었겠다."


그렇다. 직장에서도 중간자리가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고, 삼형제 중 둘째가 제일 서러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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