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대 부속품
현대적인 의미의 학교의 시초는
산업혁명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대량생산을 위한 숙련된 부속품을 만들어내는 곳.
그곳은 어디인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인구는 1%여야 하다.
부속품을 담당하는 인구는 99%여야 한다.
그래야 국가가 작동할 수 있기에.
그래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기에.
그렇다면 학교의 운영 주체는 누구인가?
산업혁명의 차수가 거듭될지라도
시스템에 적용되는 부속품의 종류가 달라질 뿐,
그것이 부속품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는 왜
학교에서 코딩을 교육시키는가?
그러한 부품의 종류가 필요하기에.
그렇다면 부속품이 아닌
시스템관리자에 대한 교육은 어디서 담당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