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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지 May 09. 2024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고 좀 어수선하게 풀었던 시험. 수능당일엔 절대 이런 상태로 있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경제도 하나 실수로 틀리고, 영어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아예 공부하지 않는데 예상보다 좀 못 봤다. 이것도 역시 대충 풀다가 깎였다.


국어는 다 풀고 시간이 20분 남았으면 뭐 하나...

5분 남고 100점 맞는 사람이 최고거늘!

꼼꼼함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할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분간 선지를 읽을 때 흘려 읽지 않도록, 일일이 체크해 가는 방법을 써야겠다. 몰라서 틀린 건 없다. 하지만 이런 태도 역시 실력의 일부.


국어 등급컷이 엄청 높게 나온 이유는 이번 국어시험에서 완전한 이해가 아니라, 대충 짜집어서 일대일대응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평가원은 그런 식으로 출제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짜깁기로 점수를 건진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에서 백분위가 많이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요즘 부득이하게 인강을 엄청나게 돌리고 있어서, 문제풀이 연습량이 부족하다. 이번 시험에서도 식은 다 써놨는데 계산에서 버벅거리는 지점이 많았다. 오랜만에 수능판에 들어와서 가장 힘든 점은 호흡이 긴 수학문제를 끌어가는 피지컬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행히 평가원은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청시험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계산을 만만히 봐선 안 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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