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정말 다 좋은 경험이 될까?

젊을 때는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 여러가지 경험이 쌓여서 성공의 초석이 되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다양한 실패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나는 이런 말들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또 그렇게 따라서 살아왔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저 말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되는 말일까? 한번의 실패로 자살을 할정도로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다시 딛고 일어서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들도 있잖아. 다시 해봐야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 부터가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그냥 근본적으로 생각이 긍정적인 사람들이 있잖아? 그런 사람들한테나 어울리는 말은 아닐까? 

실패를, 고통을 딛고 일어설 때 다져지는 강함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내가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있는지 마음의 준비를 한다면 어떨까? 고통스러울 때 내가 쓸모없다고 느끼거나 내가 왜그랬지 자책하는 마음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나를 괴롭히진 않는지 생각해보고 만약 그렇다면 조금 더 담대하게 마음을 먹는거야. 어떤 말로든 나 자신을 좀 다독여 주기도 하고.. 실패가 나에게 좋은 레슨을 남기고 내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일도, 사랑도 내가 했던 과거의 모든 일들이 다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나를 만든거니까.

그냥 문득, 어떤 사람들에게는 똑같은 생채기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진하게, 아프게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