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지한줄 Oct 25. 2023

가민이와 있었던 행복한 순간

초등(저학년)부 장려 - 이소울

가민아! 나는 소울이야! 

7월16일 비 와서 할 것도 없었는데 네가 먼저 놀자고해서 기분이 좋았어. 

너랑 나랑 둘이 할 것도 없었는데 네가 우리 집에서 먼저 놀자고 하니 너무 행복했어. 

그리고 학교 대문 앞에서 만나서 우리 집으로 갈 때 재밌는 이야기 하며 가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 집 앞이었어. 

현관문을 열고 네가 우리 아버지한테 인사를 드리고 매일 혼자 했던 만들기도 하고 재밌는 책 읽기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니 너무 행복했어. 

그리고 아버지가 해주신 스파게티는 너랑 같이 먹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 

네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나는 두 그릇이나 먹었지 뭐야. 

밥을 다 먹고 나서 내가 키우는 도마뱀을 보여주니 네가 보는 모습이 너무 신기한 표정이었어. 

TV로 Wii라는 게임을 하며 춤도 추고 게임으로 탁구도 하고 총도 쏘고 놀다가 놀이터에 가서 그네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너무 행복했어. 

다음부터는 더 친하게 지내자 이제 헤어지려고 하니 너무너무 아쉬웠다.

소울이가.

작가의 이전글 To. 코로나19 너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