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요요현상을 체크해 보자'
갑자기 다이어트? 네~ 그 다이어트입니다. 건강을 위해, 미모를 위해 내 몸속 지방을 버리는 다이어트를 우리는 꽤 열심히, 자주 합니다. 그런데 내 인생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과연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까요? 나를 둘러싼 '사람, 관계, 돈, 명예, 욕심, 물건, 감정, 시간 등등', 인생에서 배제할 수 없는 필요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요소들에 대해 나는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나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20,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마냥 좋고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관계에 있어서도 야박하게 굴지도 잘 끊지도 못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사람 관계였습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같은 주제로, 일로 주변의 사람들이 바뀌게 되면서 지금 제 주변의 관계는 딱 제가 있어야 할 곳, 내가 필요한 곳으로 변하게 되더라고요. 조금 더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건에 있어서도 꽤 다이어트할 게 많습니다. 작년부터 나도 한번 미니멀라이프를 살아보자 다짐하면서 책장, 옷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옷은 잘 유지가 되고 있는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줄여도 자꾸 더 늘게 되는 마법을 부리고 있습니다. 1가지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 책장 한쪽은 '영원히 볼 책', 다른 쪽은 '나눔 책, 정리할 책'으로 나누어 반년에 한 번씩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음.. 그러면서 '영원히 볼 책'으로 보내고자 하는 책을 선별하기 위해 책을 몇 번 더 읽게 되는 좋은 효과는 덤인 듯합니다.
감정은 어떨까요? 감정도 나한테 독이 되는 것은 버려야 합니다. 부둥켜안고 싸매고 고민할수록 마음이 다치게 됩니다. 앞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이어트는 몸속 지방을 버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살을 찌우는, 근력을 키우는 다이어트도 있습니다. 감정도 버리는 게 있다면 내가 조금 더 몰입을 할 수 있고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떨 때 나의 감정을 몰입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꼭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우리가 평생~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이어트의 순서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처음은 무던한 노력을 통해 '체중 감량'이 시작이 됩니다. 어느 정도 먹는 것, 생활 습관이 자리 잡게 되면 '유지 기간'에 접어들게 되죠. 하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또는 조금의 나태함으로 감량 전과 동일하거나 조금 더 체중이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계속된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바로 '요요현상'으로 인해서 말이죠.
비단 체중에만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버리거나 다시 추가하거나 그런 과정들을 겪게 됩니다. 내 인생을 구성하는, 나의 삶을 감싸고 있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서 '인생 요요현상 체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나를 찾아가야 합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모자라면 채워주고, 넘치면 더는 제공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인생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요요현상으로 힘들어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