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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퍼큐버 May 12. 2024

해법 소개-Roux 해법이란?

가장 유명한 블럭빌딩

https://youtu.be/NCylUchQ5Lg


Roux 해법은 2003년에 Gilles Roux가 개발한 3x3x3 큐브 고급 해법 중 하나로 FB-SB-CMLL-LSE의 4단계를 거칩니다. 한국어로는 루 해법으로 읽습니다. 꼭 외워야 할 공식은 CMLL 42개입니다.


CFOP 해법과 비교한 Roux 해법의 장점은

1. 회전수가 적습니다.

평균 회전수가 48회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CFOP의 56회전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2. 1단계 이후 과정의 대부분은 R, Rw, M, U회전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F, B, D 등의 회전을 줄일 수 있으므로 돌리기 편합니다.


3. 공식 수가 적습니다.

블럭빌딩을 공식으로 풀거나 LSE의 케이스를 모두 외우는 미친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외워야 할 공식 수는 CMLL 42개 뿐입니다.


단점은

1. M회전이 많습니다.

M회전은 외부층 회전보다 돌리기 어려우므로 숙련되지 않은 사용자라면 기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덤으로 DNF 가능성이 외부 층 회전보다 높아집니다.


2. 블럭빌딩이 어렵습니다.

2단계까지 사실상 공식이 없습니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이해해야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이해가 본격적으로 필요하기 시작합니다. Roux 해법에서 오리엔테이션의 구분은 어렵지 않으나 CFOP의 OLL에 비하면 어렵습니다.


4. 다른 큐브와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M층이 넓어지고 여러 층으로 분할되는 빅큐브에서는 이 해법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Yau나 Hoya 해법과 궁합도 좋지 않으며 특히 메가밍크스에는 사용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직관에 많이 의존하는 해법이지만 현재 CFOP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해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FOP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해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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