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이퍼큐버 Nov 16. 2024

Daegu Autumn 2024 후기

밍크스 두 개 국내 23위


일단 제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규정은 웬만큼 안다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유도리있게 넘어가던 걸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칼 같이 디엔 주면 되는 걸 엑스트라를 하네 마네 한다고 파견위원 불러대고 있었으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기록 이야기를 하자면


스큐브 개같이 말아먹었습니다. 간스큡은 왜 사고 대회 신청은 왜 한 걸까요. WCA 스큐브 퇴출 기원하겠습니다.


피밍은

내가 뭘 한 거지. 집에서도 한 적 없는 걸로 아는데 대회에서 평3 찍어버림. 이 기록 올라가면 메밍보다 한국 순위가 높아요. 내일 메밍 순위 올리겠습니다. 이 기록이 9위라니, 결승 컷이 4.24라니. 그 와중에 싱글 피알 3.37은 또 못 깼다니. 2회 기록이 딱 기회였는데 버벅거리면서 저렇게 나왔습니다.

22는 드디어 평3 찍었습니다. 사실 기록 자체는 과하게 평균적인 기록이 나와서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평3 했으니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피밍 결승을 갔는데

개같이 멸망! 예선에서 3.9를 했던 사람이 결선에서 6.9를 하는 기적. 결승 꼴찌 달성. 근데 솔직히 예선 스크가 사기긴 했어요. 


내일은 스퀘 빼고 나머지 나갑니다. 메밍 결승은 사실상 확정이라 보고 44는 사실상 탈락이라고 봅니다. 피알 찍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대회를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제가 대회를 안 나갔으면 집에 있었겠죠? 만약 그랬다면...

이 모양 이 꼴을 TV로 집관했을 거라는 겁니다. 태인이형. 형만 믿었는데... 아팠다고 하니 안타깝다. 그냥 우리 집에서 남의 잔치 하는 꼴 막은 걸로 만족하렵니다. 2위 한 것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잘 한 거니까. 플루크 성적이 아니라면 2030년 전에 한 번은 우승하겠죠.


그리고 2일차에는

메밍 망했지만 결승은 갔습니다. 62는 좀...

44는 솔직히 나쁜 기록 아닌데 피알이 쓸데없이 좋아가지고 피알도 못 하고 결승이 12위까지여서 결승도 못가고... 3회 빼고 싹 다 야우였습니다. 스크들이 죄다 엣지 하나씩 맞춰져있어서 야우로 했네요.

메밍결승 평56 싱52 피알 깼습니다.


밍크스끼리 피알 깨는 좋은 대회였습니다. 다음 대구대회때 봅시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설마 하나를 안 하겠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8년 만에 복귀한 코챔 전체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