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quila Sunrise

이것 또한 지난 날의 대화인데요

by Dear U

아마도 3 년은 더 지나간 일 같아요. 이천십팔 년의 마츠코에 대한 이야기인 걸 보면.



- 마츠코. 벌써 4 년이나 됐나 봐요.


4 년이지. 이천십팔 년의 마츠코였으니까.


- 자주 돌아가고 싶어요. 마츠코는 어때요.


비슷해. 시간은 그때로 멈춰 있어.


- 그 여름엔 마츠코를 처음 봤고, 너무 더운 여름이었어요. 많은 것들이 바뀐 해였는데. 제 시간도 흐르지 않아요.


그 해 여름만을 제외하고 모든 계절이 추웠어. 네가 보는 지금의 나는 여전한 걸까.


- 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지만 여전한 마츠코.


잃은 게 있다면 아마도 감정. 마츠코는 지금도 많이 추워.


- 언젠가 들었던 말인데, 연인이 아니어도 사랑한다는 감정은 전할 수 있대요. 마츠코. 그 추위는 조금이라도 녹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 마츠코를 사랑한다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 애정보단 깊은 사랑이에요. 마츠코. 연인이 아니어도 전할 수 있는 감정.


아니어도 되니까. 같은 의미로 사랑해.


- 오랫동안 말해 주고 싶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아.


- 사랑하고 있어요. 마츠코.


과연 언제부터.


- あの夏からずっと。


熱い愛だね。


- 다시 돌아오고 있고요.


언제까지일까. 여름은.


- 끝나긴 할까요. 마츠코.


영원을 믿어?


- 어느 한 순간만 멈출 수 있다면요.


그래. 그게 좋겠다. 멈춘다면 여름인가.


- 언제나 여름. 마츠코는 영원을 믿어요?


적어도 네가 믿는 영원은.


- 그 영원 속에 살고 싶어요.


- 마츠코.


私はいつもここに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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