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책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라!
요즘은 어린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눈에 띄게 책을 읽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 원인은 사회, 부모, 학교, 게임, 인터넷의 영향 등 다양할 것이다. 각각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서점에서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책 소개도 눈에 많이 띈다. 이 역시 잡지의 신간소개 코너에서부터 대학 교수진인 편집한 필독서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독서를 하면 당장 삶의 무엇이 달라지는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과연 독서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체험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개인적이고 사실적인 체험을 맛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또한 책을 읽는 행위에는 언어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영상을 머릿속에 떠올리거나 과거의 체험에 비추어 생각한다. 나아가 스스로 얻어 낸 정보를 토대로 한층 자신의 생각을 구축하는 프로세스가 진행되므로 인간이 지닌 창조적인 뇌력이 100퍼센트 활성화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살아가는 데 정말 필요한 두 가지 힘을 익힐 수 있다. 그것은 ‘집중력’과 ‘균형감각’이다.
시간이 가는 것을 잊을 만큼 또는 남의 말이 귀에 안 들어올 만큼 무아지경에 빠져 책에 몰두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독서를 즐기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집중력이 단련된다. 또 정신과 육체의 균형감각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세계관을 넓힌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이 체험하거나 습득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의 내적 세계관을 넓히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세계관이 넓어지면 당연히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점을 가지게 되면 균형 감각이 향상 되고 더불어 인격적으로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나 관용의 기초도 다질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확장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저자를 통한 다양한 사고를 수용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의견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흔히 독서는 작가의 뇌와 자신의 뇌를 연결하는 일이라고도 한다. 작가를 통해 생각하고 의문을 던지고 해결하려고 한다.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인생이라는 커다란 숲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면 논리적인 토론과 판단도 가능해진다.
우리의 뇌 안에 가라앉아 있는 지식과 기술, 경험의 조각을 연결하는 세 가지의 촉매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하나가 독서다. 그렇다고 독서만 하면 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가 오로지 책만 읽는다고 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놀이와 예술을 체험할 때 비로소 뇌 안의 여러 개의 회로가 생겨 가라앉아 있던 지식과 기술과 경험의 조각이 풍요롭게 연결된다. 또한 이것이 완전히 연결되면 방출하는 신호가 훨씬 강력해져서 더욱 많은 관련 인물이나 사물을 끌어당기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며 주위를 끌어당기는 힘이 길러진다.
마지막으로 독서는 지식을 주고, 지식의 부재가 있음을 알게 하고, 지식의 부재를 실제로 느끼게 해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지적인 호기심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지적인 호기심을 느끼는 당신은 당연히 질문을 던져 스스로를 알게 할 것이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지금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보는 건 어떨까 질문을 던져본다.
#독서는힘이다 #스스로를발전시키는힘 #어른의힘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