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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엔젤 Nov 22. 2022

카페  창업하기 전, 내가 카페운영을..

              할 수 있을지 냉철하게 파악해 보아야 한다.


카페 창업을 하기 전에 내가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우선 알아보아야 한다. 창업자로서의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적성은 창업한 후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하기 전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하는 필수 사안이다.

카페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질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과 노력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해 운영자에게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카페 창업에 나는 어울리는 사람인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모습이 있는가? 모르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가? 나만의 스타일대로 카페를 꾸며나갈 자신이 있는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가? 바리스타로서 실력을 갖추었는가? 사업적인 기본 마인드가 있는가? (이익을 추구하고 영업적인 전략을 짜낼 수 있는가?) 호기심을 갖고 문제를 바라보는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있는가? 제대로 해내겠다는 열의가 충만한가?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가? 그 모든 것을 책임지고 결정할 능력이 있는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가? 체력적으로 건강한가? 나란 사람이 이 안에 있는가?     

 



< 성공적인 카페창업을 위해 필요한 자질은?>    



1.사업 수완이 있는가?


카페도 장사다. 커피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장사를 잘할 수는 없다. 커피를 잘 만드는 것과 만든 커피를 잘 팔리게 하는 능력은 다른 것이다. 카페 창업자는 팔아야 하는 쪽에 가깝기에 잘 파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케팅이나 운영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커피는 맛있게 잘 만드나 장사에 소질이 없다면 카페창업보단 커피 관련 교육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장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졌을 때 성공 가능성이 있다.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이 커피를 잘 만드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만드는 방법은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지만 사업 수완은 타고난 기질과 감각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내가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본다.     



2. 창업에 진심인가?


창업자의 마음가짐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창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에 불만을 느껴 벗어나고자 창업을 결심한 사람과 자신에게 확신이 찬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왜 내가 창업을 선택했는지 목적부터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소비자로서가 아닌 창업자로서 망하지 않고 잘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창업을 준비함에 진심이 담긴 의지는 중요하다. 진심이 담긴 창업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3. 대응할 수 있는 센스(sense)가 있는가?


타고나는 것 중 하나가 센스이다.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창업자의 자질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손님이 처한 상황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분위기 파악을 하고 센스있게 처리해야 한다.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 손님에게 필요한 메뉴를 추천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챙길 수 있는 감각 말이다. 카페라는 장소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복합적인 장소이다. 세세한 매뉴얼을 교육할 수 없는 다양한 환경에서 센스는 카페 운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좋은 아이템을 선정하여 카페를 뒤처지지 않게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센스가 필요한 부분이다.     



4. 능동적인 마인드를 갖추었는가?


카페 창업자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동적인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 특히 개인 카페는 하나부터 열까지 창업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수두룩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누구도 나에게 지시하지 않는다. 이제는 지시하고 행동해야 하는 창업자이므로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 말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곧 실패라는 말이다. 해야 할 일들을 적어두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카페를 운영하는 내내 필요한 자질이다. 계획한 일들에 빠르게 추진해낼 수 있는 추진력 또한 필요하다. 계획이 수백만 가지가 되어도 막상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계획한 바는 즉시 행동에 옮기는 능동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5. 사람들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는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려우면 사업으로 성공하기 힘들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알아내고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지도 알아보아야 한다. 같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모두 사람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할 줄 안다면 성공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6. 기업가 정신이 잠재되어 있는가?


작은 카페도 사업이다. 사업엔 기업가의 정신이 필요하다. 기업가에겐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탑재되어야 한다. 이는 후천적으로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커피 관련된 지식과 기술, 매장 운영과 마케팅에 대한 지식, 사이드 메뉴에 대한 지식과 기술 등 작은 사업체일수록 창업자에게 요구되는 부분은 더욱 다양해진다. 다재다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을 기획하고 실행해야 하므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창업자는 새로운 메뉴를 창출하고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로 내 카페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카페를 운영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문화적으로 즐길 줄 아는가?


사업 중에서도 특히 카페 운영자는 다양한 문화적인 코드가 필요한 사업이다. 요즘 카페는 복합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분위기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그 공간을 운영하는 창업자는 전문적인 소양은 아니더라도 흐름을 읽을 줄 알고 트렌드를 반영할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창업자가 브랜드가 되는 작은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려면 음악, 그림, 사진, 인테리어, 여행 등 넓은 시야로 복합적인 문화생활을 즐길 줄 아는 창업자라면 훨씬 좋다. 카페는 항상 음악이 흐르는 곳이다. 그 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하고 그 음악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람들 속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잘 해낼 수 있다. 계산적이어서 사람과의 진심을 놓친다면 당장은 이익이 될지 모르나 롱런 하기 힘든 것이 카페 창업이다.     




8. 적극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는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다. 누구도 완벽한 창업을 해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위험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이 필요하다. 위험을 회피하고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다면 성공적인 창업은 어렵다.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문제들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위험을 대면하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창업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9. 모든 부분을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는가?


창업은 시작과 동시에 선택의 연속이다. 창업자는 자신이므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어떤 장소에 카페를 자리 잡을 것 인가부터 카페의 콘셉, 카페 인테리어, 메뉴선정, 직원 채용 외 세세한 것들이 모두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거절당할 일은 없다. 내가 사장이기에 그 뒤에 따르는 결과물에 대한 책임질 일만이 남을 뿐이다. 결과에 대해 예상을 하고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모든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야 한다.




10. 나 외에 다른 사람을 다룰 자신이 있는가?


사장인 창업자는 직원을 다룰 줄 아는 스킬이 필요하다. 스스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픈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약하고자 한다면 함께 일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 조직에선 위아래가 바로 서야 맡은 바 책임 안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부분을 정리해줄 수 있는 스킬이 창업자에겐 필요하다. 진심으로 대하고 해야 할 일들을 명확히 지시할 수 있는 능력이 표현되어야 한다.     




11.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까지 한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타고난 기질은 쉽게 바꿀 수 없으나 후천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추진력과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성 등은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 성격적으로 긍정적인 면과 자립심, 끈기 있는 모습 등은 의식을 바꾸고자 한다면 크게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하는 부분을 더 개발시켜 극대화한다면 성공적으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다.      



카페 창업, 예전엔 여유 있고 나이 있는 사람들이 창업하는 품위유지형 사업이었다. 요즘은 카페를 창업하는 연령대도 낮아졌다. 젊은 창업자들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인생의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생계형 사업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주변에 작은 개인 카페를 시작하는 창업자들은 회사를 정리하고 나만의 작은 카페를 시작하며 큰 꿈을 꾼다. 겉으로는 품위유지 하는 사업인지 모르나 그들은 생계형으로 피땀 흘리며 치열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런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하고, 창업하기 전 부족한 부분들은 꼭 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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