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월 회의하며 든 생각들...

by 일하는 지니

지방에서 근무하는데,

또 다른 쪽 지방으로 편도 1시간 40분 거리의 회의 장소에 갔다왔다.

소위 지역회의라 불리는데,

과거 성과에 대한 리뷰를 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듣는'시간이었다.

5시에 일어나 회의 참석 후 일터로 복귀 다시 사택 들어 온시간은 밤 11시~ 갑자기 훅 든 생각을 적어본다.


오늘도 나는 하루하루 매순간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일해 왔고 참여했고 수긍했다.

회사에서 하라는 일에 충성했고, 상사의 지시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025년 12월 마지막 지역회의를 하며 ,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또 더 높은 임원의 말씀을 들으며

난 또다시 시작되는 가스라이팅에 순간 욕지기가 났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잘하면 뭐하나 싶은 마음도 있다.

멋지고 싶은데 그 멋짐에 도달하기까지

힘들꺼 같아 주저하게된다.


주기적인 회의를 통한 지속적인 세뇌로

이렇게 놀아도 되나?몹쓸 죄책감도 생긴다.

동시에 묘한 반발심도 생긴다.


조직에서 팽 당했다 생각이 들었다가도

혹시나? 하는 희망도 가졌다가

에이 까지꺼~ 될대로 되라~

그런마음도 든다.


월급받으니 일하지 라는~

아주 치졸하고 저급한 생각은 그나마 쿵쾅거리는

내 마음을 잠재운다.


생각하며, 사는게 쉽지않을때가 있다.

그냥~

이 순간이 지나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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