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에 맞는 추석 선물
기사 요약
1.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현재 '친환경' 시대를 살고 있다.
2. 이런 시대에 발맞춰 이번 추석 선물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3. 상품에서 포장까지 우리의 올바른 선택들로 충분히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명절을 보낼 수 있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갈수록 높아지며 ‘친환경’은 더 이상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삶의 방식과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다가오는 명절 또한 다양한 ‘친환경’의 색을 입었다. 최근 대중들에게도 익숙해진 종이 포장재와 분리배출이 가능한 보랭제를 사용한 아이스팩. 그것들을 지나 우리가 눈여겨 볼만한 새로운 시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기업들의 친환경적 시도와 받는 사람뿐만 아닌 지구도 웃게 하는 선물 상품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이번 추석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친환경적 시도는 추석 선물 세트의 크기 자체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구성품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분 면적을 줄여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인 것이다. 이는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부직포나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재질로 포장을 하는 대신 종이와 목화실, 사탕수수 등을 사용하는 점이다. 종이와 목화실을 사용한 포장은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포장하는 종이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종이 사용량 자체를 감축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는 토양 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데 채 3개월이 걸리지 않는 재질로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목재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과 유사한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시 새로운 용도를 더해 제품을 활용하여 가치를 높이는 것들을 뜻한다. 이런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한 포장도 눈여겨 볼만 한데 페트병을 업사이클한 쇼핑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혹은 사용한 보랭가방 등을 그대로 회수하여 그 가방들로 새로운 업사이클링을 하는 사례 등도 볼 수 있다.
'친환경'과 함께 익숙해진 종이 포장재와 완충재, 분리배출이 가능한 보랭제도 이번 추석시즌을 맞아 ‘더 친환경’적인 탈바꿈을 시도했다. 식물성 종이와 자체로 생분해가 되는 아이스 젤 팩, 생분해성 완충재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비단 포장뿐만이 아니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추석 선물상품들도 여기저기 동물복지, 탄소중립, 비건 인증 등의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는 마크를 달고 나오며, 가정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부자재들로 직접 선물을 포장하는 친환경적 선물포장법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친환경에서 필(必)환경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 이번 추석엔 지구와 환경, 공존의 미를 곁들인 세련된 추석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 링크를 통하여
'[이번 추석엔 나도_2 제로웨이스트 포장]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8b97ac88237a4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