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unjung Kang Mar 19. 2019

이런 앱 어때? — 뉴닉(NEW NEEK)

메일로 받아보는 읽기 쉬운 시사 뉴스

‘시사 뉴스’ 듣기만 해도 뭔가 어렵고 재미없는 느낌인가요?


어쩌면 우리나라에는 수포자만큼, 혹은 그보다도 더 많은 시포자(시사 포기자)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막연하게 ‘어른이 되면 시사를 잘 알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


정치, 경제, 사회 뉴스에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려고 해도, 시작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안 보다가 보려니까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브라우저를 가득 채우는 광고들과 자극적인 연예 기사에 금방 피곤해집니다(그러다가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서 놀게 될 때가 많죠).미국에서는 쿼츠(Quartz) 중국에서는 찐르토우탸오(今日头条), 일본에서는 뉴스픽스(NewsPicks) 같은 뉴스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뉴스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는데요.


그나마 몇 년 전에 나온 행간읽기뉴스퀘어 같은 매체들, 그리고 디퍼핀치 등을 보며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해서는 견문을 넓힐 수가 있었지만, 뉴스를 꾸준히 읽으면서 시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올리는 일은 여전히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뉴닉(NEW NEEK)'은, 제 눈을 번쩍 뜨게 한 서비스인데요.



이메일을 입력해서 구독을 시작하면, 월수금 오전 7시 반에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화제가 되는 각종 시사 뉴스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면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해줍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거예요.



좌: 3월 18일 뉴스레터, 우: 3월 1일 뉴스레터


뉴닉 구독은 뉴닉 웹사이트에서 10초만에 하실 수 있고, 기부를 통해 응원할 수도 있습니다. (기부하면 귀여운 고슴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볼 수 있어요ㅎㅎ)



뉴닉 마스코트 고슴이


시사 뉴스 읽기를 여러번 포기해보신 분들, 또는 밀레니얼에게 읽히는 컨텐츠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참에 가볍게 구독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