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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 Mar 21. 2022

송충이 너란 녀석


“엄마 난 송충이가 너무 귀여워!”

“그래? 송충이 귀엽구나.”

“엄마! 송 00은 송충이랑 결혼한대!”


그러자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둘째가 말한다.


“송충이랑 결혼하려면 손 잡아야 돼.(특유의 꿀꿀거리는 목소리톤으로)

어어~그러면 엄청 따가워!”


둘째 아이는 목소리만 듣고 있어도 귀엽고 애교가 철철 넘친다.

들은 사람만이 아는 그 특유의 목소리가 있는데 음성지원을 하고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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