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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페이지]모닝페이지는 매일의 계획이다

나무

by 뉴아티

아침 시간이 좋다.


저녁이 되면 거의 실신하다시피 피곤해 기절하게 되면서 아침이면 신기하게도 맑고 명료해진다. 아침 시간이면 맑고 명료한 정신과 판단으로 새날을 생각하게 한다. 어제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고 감사함도 전달하고, 또 아쉬움은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를 생각한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는가, 오늘에 있는가, 아니면 나는 어제에 있는가, 또한 나는 내일에만 있진 않은가.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를 들먹이지 않아도 오늘에 있고자 한다. 오늘 여기에 있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고 싶다. 지금 여기, 오늘의 나, 지금 여기에 나, 현재의 나를 찾고 싶다. 지금 보이는 것, 지금 하고 있는 것, 또는 지금 해야 할 것에 집중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 명료하고 맑은 정신으로 어젯밤에 온 많은 소식의 답장을 보냈다. 명료하고 정확하게, 거기에 한 스푼 더, 감사와 진지함을 더해 보냈다.


아침이 뿌듯하다.


오늘의 나를 살고 있는 것 같은 즐거움이 행복하다. 어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미뤄두고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자.


오늘도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에 즐겁게 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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