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꾸준히 글을 씁니다.
이 책은 줄리아 카메론의 책 <아티스트 웨이,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이라는 책을 읽고 쓴 글을 묶은 책입니다.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도 궁금했습니다. "이 책, 진짜 효과가 있을까? 왜 이렇게 많이들 읽고, 또 권하는 걸까?" 반쯤 의심을 하면서 읽기 시작한 분들도 있었고, 기대감에 차서 읽기 시작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권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책에서 권하는 것을 잘 실천하신 분들입니다. 이 책은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안 되는 책입니다. 책 속에서 제안하는 기본 도구인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책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책에서 권하는 기본 도구를 혼자서 꾸준히 해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저자도 함께 하라고 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 프리랜서, 강사, 퇴직자, 엄마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는 나이도 사는 곳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아티스트 웨이>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좋은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행동을 바꾸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 모임은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꾸준히 쓰고자 하는 글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아티스트 웨이>를 함께 읽고 글을 쓰면서 우리도 글을 쓸 수 있다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기본 도구인 모닝 페이지를 통해서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아티스트 데이트를 실천하며 창조성을 키웠습니다. 온라인에서 모인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우리는 각자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를 돌보며 창조성을 조금씩 회복해 나갔습니다. 이제는 아티스트라는 말도, 작가라는 말도 멀게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티스트이고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나 창조성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을 존중하며,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떤 이는 훌륭한 자기 계발서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명상이나 자기 치유의 효과를 가진 책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서문을 진지하게 읽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읽었는지, 저자가 강조하는 기본 도구인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잔잔하고 고요한 곳에서 이 책을 펼쳐 읽으신다면 여러분의 아티 여정에 저희가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 모닝페이지
모닝 페이지를 꾸준히 쓰면서 변화와 깨달음을 경험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모닝 페이지를 실천하는 작가님들의 노하우와 모닝 페이지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글로 썼습니다.
두 번째 : 아티스트 데이트
아티스트 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잊고 지냈던 내 안의 창조성을 발견하고, 나를 기쁘게 하는 법을 알게 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글들을 읽으시면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러 당장 나가고 싶어 지실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 : 아티스트 웨이 에세이
<아티스트 웨이> 책을 읽고 쓴 에세이를 모았습니다. 12주 동안 한 챕터 씩 책을 읽고 밑줄을 그으며 각자의 경험과 고민들을 글로 남겼습니다. 그중에서 글 한 편을 골라 실었습니다. 작가들의 솔직한 고백과 깊은 성찰이 여러분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선물 - 실천 팁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작가 10분이 정리해 주신 팁을 정리했습니다. 작가님들께서 직접 실천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고하시면서 여러분 만의 방법으로 기본 도구를 실천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모닝 페이지: 매일 아침, 아무런 제약 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세 페이지 분량으로 풀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아티스트 데이트: 매주 한 번, 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 만들어 창조적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말합니다.
- 자세한 것은 줄리아 카메론의 저서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의 모음집이 아닙니다. 열 명의 글쓴이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아티스트 여정을기록했고, 거기엔 우리들의 평번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나를 표현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면서 아티스트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실린 글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나답게 사는 것에 용기를 얻으시기를, 나아가 창조적인 도전을 과감하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