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없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일으킬 수 있는 건 그저 나일뿐,

by 애디

프리라이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프리라이팅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거창한...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기


생각 정리도 해보고 일기라고도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는 항상 뭔가를 하면 결과물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해야겠다‘ 는 결심은 많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들거나, 실천에 옮기기 자체를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의식의 변화에 따라 ‘이래서는 안되겠다.‘ 만을 반복하기를 수백번,

어떤 글을 읽게 되었다.

허접한 글이라도 계속 써봐야 도움이 된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 자체에 정처가 없는 사람.

사실 그 글을 접하게 된 계기도 출발은 글이나 일기 쓰기 자체가 목적이 아니였다.


출발은 이러했다.


‘새로 차린 스마트스토어에 뭘 팔아보면 좋을까.’

‘전공을 살려서 음악 관련 용품을 판매해보면 어떨까.’

‘한 우물만 파고 싶다.’

‘나는 뭘 하는 사람일까?‘

‘작사가가 되어보면 어떨까.’

‘작사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보다 어렵다. 여러 번 도전해야 하는 일이구나.’

‘그러려면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보자.’

‘그런데 어떤 글을 써야하지?’


이러한 생각의 터널을 한참 동안이나 헤맨 결과

내가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들은


일기든 뭐든 좋으니 매일 30분씩 글을 써보는 것.

그렇게 하면 글을 쓰는 것 자체에 편안한 느낌을 받아서 그간 멋지게 하고 싶어 미뤄왔던 블로그나

언젠가 내 책을 내보는 일, 나의 이름으로 된 창작물을 만드는 것.

그런 일들을 포괄적으로 하나씩 이룰 수 있겠다.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작게나마 실천하자.


‘스마트스토어에 음악용품을 파는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판매를 시작해보자.’

’열심히 글을 써서 작사를 해보자. 동요도 좋겠다.‘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실천해보자.‘

‘허접하게라도 작은 음원을 등록해보자.’


어떠한 창작 욕구가 모여서 나를 불태운다.

이것은 언제나 시작만은 할 줄 아는 나.



일기보다도 두서 없는 정처없는 오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