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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비 Jul 05. 2022

언택트와 긱 경제, 미래는 달라질 거야

언택트와 긱 경제(Gig Economy), 달라지는 우리의 미래

오늘 이야기할 주제.


 오늘은 제 칼럼 콘셉트에 맞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는 키워드임에도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잘 모르실 겁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우리에게 찾아올 '긱 경제(Gig Economy)'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을 읽고 얻게 될 지식들.


 칼럼을 읽고 나시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달라지는 경제 구조와 자산 시장에 대해서 이해하고 앞으로 투자 방법과 공부할 내용을 어렴풋이 결정할 수 있게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코로나19가 불 붙인 언택트(Untact) 시대


 2019년 12월,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만 알고 있던 COVID-19는 하나로 얽힌 지구를 강타했습니다. 치명적인 증상과 전염으로 사람들의 외출을 막고 전 세계를 멈춰 세웠죠.


 그럼에도 우리는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기존에 사람들을 만나며(Contact) 영위하던 생활을, 나가지 않고도 할 수 있게끔(Untact) 말이죠. 그렇게, 모두들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에게 IT 기반 언택트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말이죠.


한 번 맛본 편리함, 다시는 못 돌아갈걸?

 쿠팡이 2022년부터 로켓 배송 와우 멤버십 가격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린다고 하자 위 댓글과 같은 반응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기존 와우 멤버십 유저였지만 가격 인상 때문에 멤버십을 해지할 생각은 없었기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댓글이었죠.


 왜 공감을 했냐구요? 단순하게, 편리해서요. 기존에 '장보기'라 함은 직접 매장에 가는 Contact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 곁으로 찾아온 '로켓 배송'은 나가지 않고도 방에서 클릭 하나로 다음날 현관문 앞의 물건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죠.

재택근무 안 시켜주면 퇴사? [출처 : IT world]

 쿠팡뿐만 일까요?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했습니다.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죠.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재택근무를 출근으로 바꾸자 그간 '편리해졌었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시켜주는 회사로 '대탈출 러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 번 길들여진 편리함을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팬데믹 시대가 우리에게 보여준 편리함은 우리에게 새로운 '언택트 시대'를 열어준 것이나 다름없죠. 이런 시대적 흐름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다가올 변화를 공부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언택트가 발전시키는 산업


 우리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밖에 못 나가는 우리는 주로 집순이 집돌이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있었죠.

 그리고 우리는 홀린 듯이 플랫폼이 추천해주는 영상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알고리즘'이죠. AI 기반의 알고리즘은 언택트 시대의 우리의 취향까지 분석해서 우리 곁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이제 기업으로 가볼까요? 사람들이 안 나와도 공장은 돌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인건비도 비싸고, 들어줘야 할 것들도 많고, 이렇게 못 나오게 되면 기업 생산에 큰 차질을 입게 되죠.


 즉, 기업들도 '사람이 없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그리고 그런 시대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 서서히 로봇으로 대체하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경제성과 효율성이었지만 코로나19로 '사람이 없음에도'라는 장점까지 추가된 로봇 산업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가게에는 키오스크가 들어섰고, 공장에는 제조 로봇들이 들어섰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진행되던 변화였지만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로 들어서면서 이제는 그 필요성이 '확고해'졌죠.


가끔 필요할 때만 쓸 게~ '긱 경제'


 공장에 출근하면서 일정한 월급을 받는 노동자는 실물 경제에서 든든한 소비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종 역시 서민들의 소득을 책임지는 주요 수단이었죠.


 하지만 언택트 시대와 함께 도래한 '로봇'의 시대는 이 둘의 직업을 점차 없애버리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배달 라이더와 유튜버 등 고정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만 일할 수 있는 직종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죠.

 재즈의 인기가 높아지던 미국에서 일하는 단기 재즈 음악가를 '긱(Gig)'이라고 불렀는데,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언택트 시대와 로봇 그리고 AI가 가져다준 초단기 일자리를 우리는 '긱 경제(Gig Econom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내가 배달을 주문하면 기다렸다가 주문을 낚아채는 라이더들, 필요한 분야만 구독하면 관련 내용을 들려주는 유튜버들, 이번에 구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3달짜리 단기 개발 프로젝트를 의뢰한 단기 개발자들 등..


 이렇게 시대의 흐름은 '고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에서 '초단기, 필요할 때만 고용당하는'일자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배달하는 10분에서 길게는 프로젝트 몇 달, 몇 년까지 말이죠.


회사 말고 너가 중요한 시대


 '회사 떼고 붙어!', 제가 요즘 가장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라 다음 칼럼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긱 경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노동 트렌드입니다. "나는 ㅁㅁ회사에 다니고 있으니까 가치 있는 사람이야!"보다는 "나는 직장이 없더라도 OO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학벌의 시대가 끝났다, 요즘 매스컴과 유튜브에서 자주 접하는 문구인데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내가 SKY를 나왔으니 앞으로 잘 살 거야!'라는 전통 정규직 일자리 시대에서 '대학은 안 나왔지만 나는 이런이런 걸 잘할 수 있어!'라는 긱 경제 시대의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더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시대의 변화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가 가져온 일자리 감소는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당장 다닐 회사가 없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신가요?


칼럼에서 알게 된 내용 정리.


 오늘 칼럼에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로봇과 AI,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피할 수 없으며, 그에 따라 '긱 경제'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긱 경제에서는 '내 회사'가 아닌 '나'가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미래 산업에 대해 탐구함과 동시에 찾아올 변화, 모두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키울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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